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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앞바다가 훤히 보이는 장복산 누리길 걸어볼까요?

 

경남 진해하면 CNN GO가 한국에서 가봐야 할 곳 5위로 선정된 경화역과 17위로 선정된 로망스 다리가 있는 곳이랍니다.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이런 명소들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장복산 누리 길을 걸으며 힐링을 제대로 느껴봅니다.

 

 

 

 

덕주봉

 

 

 

 

장복산 누리길은 창원과 진해의 경계인 안민고개에서 출발합니다.

크게 두 개의 코스로 나눌 수 있는데

안민고개에서 덕주봉으로 거쳐 장복산 정상까지 가는 약 4.1km1코스와

안민고개에서 출발하여 예비군훈련장, 덕주봉, 안민고개를 거쳐 예비군 훈련장까지 약 6.9km2코스로 나누어지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즐기는 코스인 안민고개에서 덕주봉까지 가는 누리길로 이번 둘레길 탐방을 해봅니다.

 

 

 

 

시작점에서 출발하여 조금 가다 보면 저 멀리에는 진해 앞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가까이는 조금만 눈을 돌려도 곱게 핀 야생화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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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의 용담과 가을을 더욱더 느끼게 해주는 쑥부쟁이 그리고 한라부추 등이 눈길을 붙잡고

파란 하늘과 흰 구름 그리고 억새가 발길을 붙잡고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게 해주는 그런 길이랍니다.

 

 

 

 

장복산 누리길에서 바라본 진해 앞바다

 

 

 

 

 

 

 

 

 

장복산 누리길에서 바라본 창원의 모습입니다.

 

 

 

 

억새 사이로 보이는 진해의 모습에 어릴 적 생각에 잠겨 한참을 바라다보았답니다.

 

 

 

 

즐겁게 걸었던 그 길을 잠시 여유를 가지고 되돌아보면 왔던 길과는 전혀 색다른 느낌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답니다.

저 어릴 적 꿈이 있었던 시루봉의 모습도 보이는군요.

그래서 그런지 장복산 누리길은 가끔 찾는곳이랍니다.

 

 

 

 

드디어 오늘의 회귀점이 덕주봉(502m) 표지석이랍니다.

어린 시절 김덕주의 전설을 들었던 적이 있는데 지금은 가물가물한 옛 얘기로 남아있는 덕주봉이랍니다.

 

 

 

 

 

 

 

 

 

 

 

 

 

 

 

 

 

 

 

(장복산 누리길에서 담았던 진해 파노라마)

 

 

덕주봉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이 툭 터지면서 내가 하늘의 한 점이 되어 있는 느낌을 느끼며

두 팔 벌려 가슴속 깊이 맑은 공기를 들이마셔봅니다.

덕주봉 전망대 중앙에 서서 한 바퀴 돌다 보면

우리나라 기계공업의 메카인 창원공단과 창원의 모습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부산 가덕도와 거가대교, 산 넘어 조그마하게 보이는 마산

아름다운 진해의 모습을 파노라마 보며 가을 정취 가득한 장복산 누리길에 마침표를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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