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사랑과 여행, 사진

여행을 가면 고급 호텔에서 잘 것인가? 그냥 호텔인가? 콘도인가? 모텔인가? 민박인가? 출사를 목적으로 할 경우는 대부분 늦게 체크인을 하고 다음날 새벽같이 나와야 하니... 꼭 비싼 곳에서 잘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저의 경우입니다. 요즘은 일출 시간대가 7시가 넘으니 장소에 따라 다르지만 이곳 성산일출봉 일출인 경우 6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나가면 되지만 보통은 5 시대에 일출이니 정말 꼭두새벽에 나와야 하니~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는 곳이면 만족합니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있는 푸르미르 펜션형 민박 체크인을 하고 정해진 룸에 들어가면 눈에 띄는 침대입니다. 편안하게 잠을 청할 수 있을 것 같아 우선 마음이 편해집니다. 더운물 잘 나오는지 틀어보니 아주 잘 나오더라고요. 더운물이 잘 안나오면..

제주 여행을 가면 항상 먹고 오는 전복 뚝배기 혼자 여행을 갈 경우는 갈치조림이나 이런 거는 1인분 먹을 수 없어니 더 그렇습니다. 촬영하면서 저녁 시간을 놓쳐 늦은 시간에 이곳을 우연히 찾았습니다. 2팀이 먹고 있었습니다. 주메뉴는 갈치조림 : 21,000원 전복 해물뚝배기 : 16,000원 전복죽 : 15,000원 성게 미역국 : 13,000원 성게 덮밥 : 16,000원 한치 볶음 덮밥 : 15,000원 고등어구이 : 15,000원 조용히 자리 잡고 전복 해물뚝배기 주문을 합니다. 밑반찬의 종류는 6종류 반찬을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 입에 맞는 것만 2~3 종류면 밥 한 그릇 후다닥 합니다. 와~ 제주 성산에 있는 제주뚝배기 집의 전복 뚝배기 전복을 6마리 와우~ ^^ 꽃게도 들어있고 오징어도 ..

제주 소천지는 백두산 천지를 축소해 놓은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소천지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날씨가 맑고 바람이 없는 날이면 뒤편에 보이는 한라산이 이곳 소천지에 모습을 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과 사진가들이 찾는 촬영 명소이기도 합니다. 정면 뒤편이 한라산이 보이는 곳인데 구름이 한라산을 덮어 있어 그 반영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주변에 멋진 바위돌이 많아 가만히 그 모습을 바라보면 별별 모양이 다 있습니다. 저 멀리 문섬이 보이기도 합니다. 열정의 사진가 ~무엇을 담고 있을까요? 어느 영화에 나오는 괴물 같은 모습입니다. 소천지

제주에는 많은 해수욕장이 있답니다. 각 해수욕장마다 좋아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구엄리 염전을 다녀오고 다음 행선지로 가면서 잠시 곽지해수욕장을 들러 보았습니다. 자연이 만든 여러 가지 모습에 잠시 눈길을 돌려 봅니다. 곽지 해수욕장은 이런 모습들이 제법 보여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곽지해수욕장 갈매기들이 이렇게 화석(?)을 만들어 주네요 ^^ 마치 악어가 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도 이렇게 보여주네요. 곽지해수욕장 악어 ^^ 밀림의 나무처럼 멋진 모습도 있는 곽지 해수욕장입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모래사장에 놀기를 참 좋아합니다. 곽지해수욕장 역시 그런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제주의 매력중에 하나가 바로 에메랄드 빛들이 유혹하는 제주 바다입니다. 에메랄드 곽지 해수욕장 과물 노천탕(남탕 ~ 여탕..

사진 이야기 언제나 여행 때는 반드시 삼각대를 챙겨간다. 하루의 시작하는 그때, 또 하루를 마감하는 그때의 모습을 담기 위해서다. 물론 이번 제주 여행 때도 챙겨서 왔다. 일출과 일몰 장면은 언제나 가슴 설레게 한다. 수평선 아래로 어떻게 내려가면서 하루를 마감할까? 또 수평선 위로 어떤 얼굴을 하면 하루를 시작할까? 물론 일몰 보다는 일출을 더 좋아한다.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 섭지코지는 제주 방언으로 '좁은 땅'이라는 뜻의 "섭지"와 '곶'이라는 뜻의 "코지"가 합쳐져 섭지코지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섭지코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등대까지 산책을 하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바다를 벗 삼아 한걸음 한걸음 걸으면 절로 기분이 업 된답니다. 선돌바위의 전설이 전해 내려온답니다. "여기서 목욕을 하던 선녀를 본 용왕의 막내아들이 용왕에게 선녀와의 혼인을 간청했다고 합니다. 용왕은 100일 후 혼인을 약속하였는데... 백일이 되던 날 조용하던 바다가 갑자기 바람이 거세지고 파도가 엄청 높아져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오지 못하자 용왕으로부터 '네 정성이 부족하여 하늘이 혼인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막내아들은 슬픔에 잠겨 이곳에서 선 채로 바위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