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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괴석의 신기한 모양에 발길 멈추는 옥류천 이야기길 / 3코스 소망길

 

 

울산시 동구 마골산은 수많은 기암괴석과 잘 마르지 않는 옥류천과

천년고찰인 동축사가 있는 자연 생태공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다.

옥류천을 중심으로 곳곳에 설하에 숨어있는

이야기 길이다.

이번 둘레길은 옥류천 이야기길 중에서 3코스 소망 길이다.

그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고 싶다.

(2016년 2월 중순에 걸었던 옥류천 이야기길입니다)

 

 

 

 

송곳처럼 생겼다고 해서 송곳 바위라 부르는 바위랍니다.

뾰족한 바위에 나무가 한그루 자라고 있으니

참 신기하기도 하네요.

 

 

 

 

이번 옥류천 이야기길 C코스(3코스)는 감나무골 소체육공원에서 출발하여

동축사 -  장군바위 - 헬기장(새밭재) - 염포정 - 촛대바위 - 무적골

남목 고등학교 - 남목 1동 주민센터 - 원점회귀

곳곳에 서려있는 옥류천 이야기를 들으면서 출발해 볼까요?

 

 

 

감나무골 소 체육공원

주변에 사시는 사람들이 쉽게 운동을 즐길 수 있어 편하겠네요.

 

 

 

오른쪽 동축사 쪽으로 발길을 옮겨봅니다.

 

 

 

 

 

 

 

이 돌은 무엇을 닮은 것 같나요?

석연암(石蓮岩) 즉 연꽃을 닮은 돌이라고 하네요.

 

 

 

 

 

 

 

남목 마을을 보고 있어서

남목 마을의 부귀를 누린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

작은 두꺼방

 

 

 

이 돌은 뭐를 닮은 것 같나요?

이름을 한번 붙여 보세요.

이름 없는 바위랍니다.

 

 

 

큰골에서 동축사로 오르는 길

절재 또는 솔두배기라고 부른답니다.

 

 

 

좁고 높은 곳에 있는 바위

솔두방을 솔두배기라고 한다네요.

 

 

 

이름 없는 바위로

간절한 기다림이 바위가 되었다고 얘기가 전해지네요.

 

 

 

저 나무가 돌을 안은 듯합니다.

굴러 내려오면서 나무에 부딪혀 저렇게 같이 지내나 보네요.

 

 

 

동축사는 삼국유사의 황룡사 장육 조에 의하면

인도의 아육왕이 인연 있는 국토에서 장육존불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여

황철 5만 7천 근과 황금 3만분을 배에 실어 띄울 때

함께 보냈다는 1불과 2보살의 상을 모시기 위해

신라 진흥왕 34년(573년)에 건립되었다는 동축사랍니다.

 

울산광역시 무형문화재 11호인 동축사 삼층석탑

 

 

 

들메 부부가 이 돌에서 지극 정성으로 기도하고 얻은 아들이

마골산의 장수로 이름을 떨쳤다고 전해지는 설화 때문에

왼손으로 돌을 던져 올리면 아들을 낳고

오른쪽 손으로 돌을 던져 올리면 딸을 낳는다는 전설이 내려와

지금도 지나가는 사람들이 바위에 돌을 던져 얹히기도 한답니다.

 

 

 

 

 

지금 위치는 염포정이랍니다.

 

 

 

 

염포정

 

 

 

염포정 관람대에서 바라본 울산 시내 풍경

 

 

 

 

 

 

 

염포정

 

 

 

 

 

 

 

오른쪽 왼쪽 어느 쪽으로 남목 고등학교로 내려갈 수 있답니다.

거리 표시가 잘 못 되어 있네요.

왼쪽은 2.45km랍니다.

 

 

 

앗  ~ 이 바위는 참 이상하게 생겼네요.

장군을 사모하다가 눈 속에서 얼어 죽었던 여인

눈이 녹자 이렇게 해골 모양의 바위로 변했다고 전해지는 해골바위랍니다.

이런 바위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이 바위의 이름은 뭘까요?

장적암이랍니다.

옛날에 힘이 센 장수가 손바닥으로 눌러 만든

자국이라 하여 장적암이라 부른다고 하네요.

찾았나요?

 

 

 

 

이 바위는 우리에게 뭘 가르쳐 주는 것 같은지요?

 

사람은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것을 가르켜 주는 것 같이

두 개의 바위가 사람인(人)의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네요.

 

 

 

 

고동처럼 생겼다고 해서 고동 바위라 한다네요.

 

 

 

사랑하는 사람이 두 손을 꼭 잡고

서로 마주 보는 바위의 모습이라네요.

 

 

 

철갑상어 머리를 닮아 철갑상어 머리방이라네요.

 

 

 

가족바위

바위 가족들이 오손도손 모여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

 

 

 

울산 현대중공업의 모습

 

 

 

옥류천 이야기 3코스 소망길을 걷다 보면

참 많은 이야기가 있는 바위를 만나게 된답니다.

송곳같이 생겨서 송곳 바위, 장군 바위, 사람인 바위, 철갑상어 바위

해골바위 등이랍니다.

걸으면서 곳곳에 새겨져 있는 이야기를 들으며

한번 걸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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