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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당봉 빙화에 반한 부산 금정산 트레킹 / 부산여행

 

부산을 떠나온 후로 거의 가지 못했던 금정산

오늘은 왠지 금정산 트레킹을 하고 싶어

일찌감치 길을 나서봅니다.

금정산은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부산의 진산이랍니다.

 

 

 

대륙봉에서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저 멀리 광안대교와 해운대가 보이는 멋진 곳이랍니다.

 

 

 

오늘의 금정산 트레킹은

금강공원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하차하여

남문 - 2망루 - 동문 - 3망루 - 4망루 - 북문 - 고당봉 - 금성동을 하산코스로 잡았답니다.

 

 

 

금강공원에서 출발하는 케이블카

자 ~ ~타고 출발!

 

 

 

오랜만에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내려다보이는 멋진 풍경에 빠져보기도 합니다.

 

 

 

금정산성은 낙동강 하구와 동래 일대가 보이는 곳으로

국방의 요충지였던 곳이라고 합니다.

금정산성은 둘레가 약 17km로

국내에서 가장 큰 성이라고 하네요.

 

 

 

또한 이 코스는 부산의 갈맷길 7-1코스이기도 해서

갈맷길을 즐겨 걷는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1808년 초봄에 기둥과 들보를 100리 밖에서 옮겨오고

벼랑 끝에서 험준한 바위를 깎아내어서

메고 끌어당기는 사람들이 구름처럼 많이 모여들어서

149일 만에 남문의 초루가 완성되었다고 하네요.

남문은 문의 상부는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익공계 팔작지붕의 단층 문루이며

문 폭은 2.9m, 높이는 2.8m라고 합니다.

 

 

 

금정산성 남문

 

 

 

이런 곳은 당연히 안 들어가야겠지요.

그런데 꼭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해발 510m 인 대륙붕

 

 

 

금정산 대륙붕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의 모습

 

 

 

기암괴석을 감상하는 것도

금정산 트레킹의 묘미 중에 하나랍니다.

 

 

 

길이 17km에 달하는 국내최대의 산성인 금정산성이랍니다.

 

 

 

복원한 모습이지만

그 옛날 금정산성의 규모가 상상됩니다.

 

 

 

한참을 걸어오니 성문이 하나 보입니다.

 

 

 

동문은 금정산 주능선의 해발 415m의

잘록한 고개에 위치하고 있어

전망이 아주 뛰어나고 동래읍성에서 가장 근접하기 쉬운

금정산성의 으뜸 관문이라고 하네요.

 

 

 

 

금정산성 동문

 

 

 

언제나 금정산을 즐기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금정산 능선을 따라 걷다보면

저 멀리 부산과 김해사이를 흐르는 낙동강과

그 두 도시를 이어주는 다리들

그리고 김해평화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다다릅니다.

 

 

 

저 멀리 제4망루가 보이는 곳으로

기암괴석의 전시장 같은 분위기 입니다.

도미바위, 부채바위, 무명바위등 수많은 바위들이 눈앞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부산 금정구 도시의 모습과 기암괴석

 

 

 

 

 

 

 

 

 

 

 

기암괴석과 저 멀리 보이는 금정구 회동수원지가 보이는 풍경이랍니다.

 

 

 

 

 

 

 

제 4망루

 

 

 

 

 

 

 

 

 

 

 

 

 

 

 

 

 

 

 

금정산 동쪽 가장 높은 봉우리로

동해에 떠오르는 해를 가장 먼저 받아

갓 피어난 매화처럼 화려한 자태와 빛으로 수를 놓아

으뜸의 새벽 원효봉이라 불렀다고 전해지네요.

 

 

 

 

금정산성을 따라 오르락내리락 하다보면

어느새 제일 마지막 관문이 북문에 도달하게 된답니다.

이 북문은 범어사 쪽에서 고당봉을 찾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성문이기도 합니다.

 

 

 

북문을 지나 금정산의 최고봉인 고당봉(801.5m)을 향해

숨을 내쉬며 오르다 보니

눈앞에 펼쳐지는 멋진 풍경이 저절로 발길을 멈추게 하네요.

바로 빙화입니다.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아름다운 빙화의 모습에 가슴 벅찬 기분을 가라앉히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답니다.

 

 

 

광안대교가 바라다 보이는 곳에서의

아름다운 빙화

 

 

 

낙동강이 바라다 보이는 곳

햇볕에 반짝이는 보석처럼 나뭇가지를 감싸고 있는

아름다운 빙하의 모습을 보고 담고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하산하기 아쉬운 발길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하산을 하게 되었답니다.

참 가슴 벅찬 금정산성 트레킹이어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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