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대 보다 더 아름다운 빙화가 핀 창원 불모산

상고대 보다 더 아름다운 빙화가 핀 창원 불모산

 

상고대!!

올 겨울 위쪽으로 가지 못해 상고대를 구경하지도 못해 아쉬워하던 어느 날

빨리 불모산으로 오라는 전갈을 받고

오분 대기조 출동하듯이 옷과 카메라를 들고

불모산으로 향했답니다.

거의 정상에 다다랐을 때 더 이상 일반 승용차를 가지고 가기

어려워 주차를 시켜놓고 정상까지 부지런히

달리다 싶어 걸었답니다.

 

 

 

가는 도중 나뭇가지에 얼음으로 입혀 놓은 것 같았습니다.

 

 

 

솔잎도 이렇게 얼음으로 입혀 놓은 것 같네요.

 

 

 

 

 

 

간밤에 얼마나 강한 찬바람이 불어서

이런 모양을 만든것 같네요.

 

 

 

바람이 만든 작품

 

 

 

 

 

 

 

 

나무 가지, 잎들의 모양대로

얼음이 얼어있네요.

 

 

 

 

철조망도 이렇게 얼어버렸답니다.

 

 

 

아름다운 모습을 놓칠세라

열심히 셔터를 누르는 사진가

 

 

 

저 멀리 진해 앞바다가 보였다가

또 구름에 가렸다가를 반복하는 날이네요.

 

 

 

이제 피어나는 새싹이

얼음기둥에 갇힌것 같네요.

 

 

 

 

 

 

 

 

 

 

 

 

빙화 구경하고는 거리가 먼 아이

얼음 미끄럼타기에 정신이 없답니다.

 

 

 

 

 

 

 

 

 

상고대는 가끔 봐왔지만

이렇게 빙화가 예쁘게 핀 것은

자주 보지 못하는 자연 현상인것 같아 들뜬 마음 가득한 날이였답니다.

(지난 1월말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