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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언덕이 천연기념울인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태안 신두리해안사구는 우리나라 최고의 사구지대로

태안군 신두리 해수욕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곳에는 사막처럼 펼쳐진 넓은 모래벌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 신두리 해안사구는 빙하기 이후 약 1만 5천 년 전부터 서서히 형성된 것을 추정이 되며

강한 바람에 모래가 파랑에 의해 해안가로 운반되면서

오랜 세월을 거쳐 모래언덕으로 만들어 졌다.

따라서 북서 계절풍을 직접적으로 강하게 받는 지역으로

북서계절풍에 의해 주변 산지의 운모편암이 깎여 바다로 들어간 뒤

파랑을 타고 다시 바닷가로 밀려들거나 파랑의 침식으로 깎여간 침식 물들이

해안가로 밀려와 쌓여 형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태안 8경중 5경 신두리 해안사구

사진으로 봐서는 그렇게 높이 않은 듯하나

실제 보면 높이가 꽤 되는 것 같습니다.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는

천연기념물 431호로 지정이 되어 있답니다.

 

 

 

천연기념물이기 때문에

사구가 있는 쪽으로는 마음대로 갈수가 없답니다.

지정된 쪽만 다닐 수 있도록 되어있답니다.

 

탐방코스는 3개의 코스로 나누어져 있네요.

각자 원하는 코스로 고고!!

 

 

 

이렇게 나무데크길을 따라 산책을 한답니다.

모래를 보호하는 차원도 있고

편하게 걸을 수 있어 좋기도 합니다.

 

 

 

파도와 바람에 만든 사구

외국에서만 볼 수 있는 것 같았는데

이렇게 태안에서 멋진 신두리 해안사구를 볼 수 있네요.

 

 

 

숲속으로도 산책할 수 있도록

데크길을 만들어 두었네요.

 

 

 

초종용은 햇볕이 잘 들고 건조한 모래에서 잘 자라는 식물

사철 쑥이나 다른 국화과 뿌리에 기생하면서

영양분을 함께 빨아 먹으며 자라

사철쑥 더부살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신두리해안사구의 초종용도 사철 쑥 군락 안에

집단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5~6월에 연한 자주 빛의 꽃을 피우는 식물이라고 하네요.

 

 

 

신두리 해안사구

 

 

 

자연이 만든 신두리 해안사구를 감상하며

산책을 하고 난 뒤 철 지난 신두리해수욕장을 찾았답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해수욕장이

이렇게 한적한 모습으로 바뀌었네요.

백사장의 길이가 약 5km정도라고 하니 대단합니다.

 

 

 

신두리 해수욕장

 

이곳에는 해안 사구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생태계가 조성되어

식물 군으로는 전국 최대의 해당화 군락지, 통보리사초, 모래지 치

갯완두, 갯매꽃을 비롯하여

갯방풍과 같이 희귀식물들이 분포하여 있으며

둥물군으로는 표범장지뱀, 종다리, 맹꽁이, 쇠똥구리

사구의 웅덩이에 산란을 하는 아무르산개구리, 금개구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사구는 육지와 바다의 완충지대로 해안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부터

농토를 보호하고 바닷물의 유입을 자연스럽게 막는 역할을 한다.

(태안군에서 인용)

 

마치 사막을 생각하게 하는 신두리해안사구

잘 보존되도록 관리되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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