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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포 봉수대

 

옛날 통신수단이던 봉수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마을 뒷산에 위치한 가을포 봉수대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햇불로 위급상황을 알렸던 봉수대

봉수대는 있지만 불이나 연기는 안피우는게 좋은 현상이겠지요

옛날 통신수단인 봉수대 어떤것인지 한번 살펴봅니다.

 

 

 

 

가을포 봉수대

 

 

 

 

가을포 봉수대 가는길에

마산진동만에서 잠시 즐거운 시간을 가져봅니다.

진동은 미더덕과 오만둥이로 아주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매년 미더덕 축제가 열리는 곳이고요

미더덕회나 무침, 된장국에 넣어서 먹으면 밥한그릇 뚝~딱이지요

 

 

 

 

진동만의 전경입니다.

요트타고 나가고 싶어집니다.

 

 

 

 

요즘은 레져로 보트를 즐기는 분들이 많다고 하지요

외국 영화에서나 보던 그런 보트가 즐비합니다.

그런데 수보 이 보트타고 씽 ~ ~ 날라서 낚시 한번 하고 싶어집니다.

 

 

 

 

이 보트처럼 말입니다.

감성돔이 바로 물것 같습니다.

 

 

 

 

봉수대 가는길은 여러곳이 있지만

이번 봉수대 탐방길은 가르멜 수도원으로 해서 가봅니다.

수도원 올라가는길에 애기동백꽃이 수보를 반겨줍니다.

 

 

 

 

수도원 옆 뒷길로 봉수대 가는길

겨울철이지만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가는 오솔길마져도

즐거움을 주는듯 합니다.

 

 

 

 

잠시 숲속을 즐기는 사이에

가을포 봉수대에 도착을 했답니다.

생각보다 높지는 않지만 제법 큰 봉수대 인듯 했습니다.

 

 

 

 

가을포 봉수대는 지름 13m, 높이 2~3m의 봉수대로

둘레는 약 70여발 정도네요

 

 

 

 

마치 아궁이처럼 불을 지필 수 있도록

구멍을 만들어 두었답니다.

 

 

 

 

봉수대는 옛날 통신수단으로

외적의 침입을 알리는 군사목적으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록상으로 고려중기에 이 제도가 나타났지만

실제는 그보다 훨씬전인 삼국시대 이전부터 실시된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평상시에는 불꽃이나 연기를 한번 피우지만

적이 바다에 나타나면 두번

적이 해안에 근접해오면 세번

적이 우리와 접전이 이루어지면 네번

적이 육지에 상륙하면 다섯번으로 긴급상황을 알렸다고 합니다.

 

가을포 봉수대는 지선인 간봉으로

고성 곡산봉수대에서 이어받아 함안 파산봉수대를 거쳐

고령 망산봉수대를 통하여 서울까지 빠르면 2시간

늦어도 12시간 안에 도착되게 하여

위급한 상황을 대처 했던 봉수대입니다.

 

1996년 복원한 가을포 봉수대

 

 

 

 

문화재 돌봄 일지가 이렇게 나무에 걸려있네요

(경상남도 기념물 제 169호)

비가오면 이 일지는 어떻게 될까 궁금해지네요

 

 

 

 

내려오는 길에 진동만의 모습을 한번 담아봅니다.

 

 

 

 

가르멜수도원의 성모상

 

옛날 통신수단인 봉수대

지금은 옛 문화유적으로만 보여지는곳

주변 산책과 더불어 가을포 봉수대를 찾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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