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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촌놈이 때빼고 광내서 서울구경에 나서봅니다.

마침 서울에 있는 친구가 딸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에

겸사겸사 촌놈 서울구경을 떠납니다.

 

옛날 학창시절 여행갔던 그곳들을 다시한번 여행길 나서봅니다.

사는곳이 아니라 지리도 잘 모르는데 뭔 여행길을

그러나 촌놈이 아주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시티투어랍니다.

 

 

 

 

대한문

참 오랜만에 아니 몇십년된것 같네요

학창시절 촌에서 서울여행오면 무조건 구경갔던 덕수궁

 

원래 경운궁(덕수궁)정문은 남쪽으로 난 인화문이었는데

동문이었던 대안문(大安門) 앞으로

큰도로들이 건설되고 궁궐의 동쪽이 도심이 되자

바로 동문이 정문 역활을 하게되어 버렸네요

1906년 대안문이 대한문(大漢門)으로 바뀌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서울시티투어 버스

오늘의 여행길은 도심,고궁코스

광화문에서 출발하여 덕수궁, 남대문시장,서울역,국립중앙박물관,전쟁기념관

이태원, 명동, 한옥마을,N타워,창경궁,창덕궁,인사동,청와대앞등으로 해서

총 27개 코스를 도는 시티투어입니다.

서울 지리를 잘 모르는 촌놈들이 이용하기는 딱~~ 인것 같습니다.

12,000원주면 가고싶은 정류장에 내려서 구경하고

시간 맞춰서 타고 다음 여행지로 떠나면 아무리 촌놈이라도 구경하기가 싶답니다.

 

 

 

광화문의 상징 이순신장군동상

뭔 광장에 데모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

도착하자 마자 별로 기분이 ~ ~

그러나 여행길 즐겁게 떠납니다.

 

장군님!!! 다녀오겠습니다.

 

 

 

대한문을 들어서면 처음 반기는 금천교입니다.

1986년 발굴하여 정비하였답니다.

 

 

 

함녕전

고종의 환어(궁궐로 돌아오다)와 함께 1897년 건립된 왕의 침전

(보물 제 820호)

 

 

 

 

 

 

 

 

정관헌

함녕전뒤에 자리잡고 있는 조용히 궁궐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건물

1900년경에 러시아 건축가가 한식과 양식을 섞어서 만든 건축물

 

 

 

고종황제가 이곳에서 커피도 마시고

외교사절단과 연회를 즐겼던 곳이라 합니다.

이곳에서 남산까지도 바라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건물들이 막혀서 볼 수가 없어 안타깝네요

 

커피와 고종 독살미수사건

고종은 아관파천때 러시아 공사관에서 처음으로 커피를 맛보았는데

경운궁으로 환어한 뒤에도 그 커피맛을 잊지못해 계속 커피를 즐겼다고 합니다.

김홍륙이 하수인을 시켜서 고종과 황태자가 즐겨 마시던 커피에 독을 넣었는데

다행이 고종은 독차를 밷었지만 황태자는 그 여독으로 오랫동안 고생했다는 일화가 전해져 내려온다고 합니다.

 

 

 

창신문

 

 

 

우리 선조들은 문도 참 이쁘게 만들어 두었네요

역시 곡선의 미가 있는곳이랍니다.

 

 

석어당

덕수궁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중층 건물로 단층을 하지않아서

궁궐이기 보다는 소박한 한옥같은 그런 건물인듯 합니다.

(석어당은 선조의 계비 인목왕후가 10년동안 감금을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선조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위로 문을 열어두었네요

 

 

 

이렇게 여유있게 뒷모습도 담아봅니다.

여행은 바쁠게 전혀 없답니다.

 

 

 

즉조당

즉조당일원은 임진왜란때 선조가 임시로 거처했던 뼈아픈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 걸려있는 편액은 고종이 손수쓴 글입니다.

 

 

 

즉조당도 문을 위로 열 수 있도록 해두었네요

 

 

 

 

 

 

 

 

 

 

 

석조전 국민공개 준비중이랍니다.

덕수궁 석조전을 대한제국역사관으로 변경하여

10월부터 국민공개 하고자 준비중이랍니다.

많은 사랑을 해줘야 겠지요

 

 

 

 

 

 

 

 

 

앙부일부(복사본) - 해시계

시계가 가마솥처럼 오목하고 하늘을 우러러 보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보물 845호

 

 

 

 

덕수궁 미술관

 

 

 

 

 

 

 

 

 

 

 

중화전

공식적인 행사가 치러졌던 궁궐의 으뜸인 전각

우리가 흔히 보던 왕위즉위식, 신하들의 하례등

중요 국가적 의식을 치르던 곳

 

중화전으로 오르는 계단에는 조선 궁궐의 정전중

유일하게 용 두마리가 세겨져 있는 곳이랍니다.

다른 궁궐의 정전에는 모두 봉황이 새겨져 있으나 대한제국이 출범후

지어진 건물이기에 용을 장식했다고 합니다.

 

 

 

용좌

 

 

 

 

중화전

 

 

 

 

위에서 내려본 덕수궁의 모습

 

옛날 학창시절 까까머리 학생이었던 그때가 참 생각이 많이났던

촌놈 서울구경 첫 방문지 덕수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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