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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문무대왕이 죽어 동해 바다의 한 곳

수중에 장사를 지내고

왕의 유언에 따라 왕비도 죽어

한마리의 용이 되어 하늘을 날아 오르다

이곳 등대산 끝인 용추암 언저리에 숨어드니

이름하여 대왕암이라 불런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대왕암 둘레길로 발길을 옮겨본다.

 

집을 나서면서 하늘을 보니 그렇게

파아란 하늘이 아니다.

그래도 이왕 나선 길이라 대왕암으로 간다.

 

 

 

울산에 다다르니 어느듯

하늘은 멋지게 나를 반겨준다.

대왕암의 전경이다.

 

 

오늘의 들머리인 슬도 !!!!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곳이지만

성끝마을 향수 바람길로 우선 시작을 해본다.

 

 

 

향수바람길은 벽화골목이다.

 

 

 

보고싶은 사람이 있다는것은

참 !! 행복한 일이야 ~~ ^^

 

 

 

아~~ 따뜻해 !!

 

 

 

고래가 유명한 곳 방어진 그래서 벽화에도

고래야, 반가워!!!

 

 

 

 

 

 

 

 

 

 

 

이렇게 잘왔다고 도장까지 준다(벽화)

이 향수바람길은 못보고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을듯하다

 

 

 

자~ 이제 대왕암 둘레길로 즐거운 발걸음을 옮긴다.

 

 

 

대왕암 둘레길은

슬도에서 출발하여 D코스 - C코스 - A코스로

마무리 하려고 한다.

자 그럼 출발이다.

슬도입구에서 일산해수욕장까지

중간중간 멋진곳을 지나 가보니 GPS상으로 7.3km의 거리다.

 

 

 

 

 

 

 

슬도등대

MBC드라마 "욕망의 불꽃" 촬영지

 

 

 

슬도(瑟島)

방어진항으로 들어오는 거센파도를 막아주는 바위섬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거문고 슬, 섬 도를 쓰서 슬도라고 한다.

 

 

 

참 멋진 장면이다.

 

 

 

파도가 비파를 타는 섬, 슬도

 

섬에는 밤마다 동쪽 바다를 향해

등불을 켜는 한사람 묵묵히 서있네

아득한 사랑의 바다 기다림의 흰 손이

파도를 몰고와 차르르~ 비파를 타면

세상에 모든 저녁 끝나고 저 바닷길을 따라

돌아오는 그대를 위해 제 몸 살라 빛나는 별들

그 별들 모여 다시 섬이되네

(시인 박정혜)

 

슬도명파는 방어진 12경중에 하나이다.

 

 

 

저멀리 대왕암이 보인다.

 

 

 

방어진항

 

 

 

슬도방파제에서 세월을 낚는 강태공의 모습도 담아본다.

뜰채가 있는것을 보니 대물이 올라오는가 보다.

 

 

 

바다를 향한 염원

조형물은 반구대 암각화중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새끼업은 고래를 표현

슬도를 방문하는 모든이에게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조형물

 

 

 

대왕암 가는길

 

 

 

대왕암 둘레길

 

 

 

 

 

 

 

아련히 대왕암이 보인다.

 

 

 

 

 

 

 

드디어 대왕암이 눈에 들어온다.

 

 

 

 

 

 

 

중점. 노애개안

남쪽 해안 언덕에 있는곳으로

가운데 고개 또는 경계점의 한자 지명으로

이 중점 남쪽의 늘어진 개안을 노애개안이라 한다.

 

 

 

드디어 대왕암 입구이다.

 

 

 

 

 

 

 

소망우체통과 솟대

 

 

 

 

 

 

 

대왕암을 건너는 다리

 

 

 

 

 

 

 

 

 

 

 

대왕암!!!

 

 

 

 

 

 

 

대왕암 끝에서 인증샷도 날려본다.

 

 

 

대왕암 사이로 보이는 구름과 배

 

 

 

역동적인 파도도 한번 담아본다.

 

 

 

 

 

 

 

대왕암의 야옹이들이다.

 

하늘도 너무 멋지게 열려준 대왕암 둘레길

(해파랑길 8코스일부이기도 하다)

 

바다와 어울어진 멋진 풍경과 전설도 보면서 즐거운 둘레길 탐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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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의 전설

 

삼국통일을 이룩했던 신라의 30대왕

문무왕은 지의법사에게

"나는 죽은 후에 호국대룡이 되어 불법을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하려고 한다"고 얘기를 했다고 한다.

 

문무왕이 재위 21년만에 승하하자

그의 유언에 따라 동해구의 대왕석에 장사를 지내니

마참내 용으로 승화하여 동해를 지키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장사지낸 문무왕의 해중릉을 대왕바위라 하며

경주시 양북면에 있는 문무대왕릉이라 한다.

 

그후 왕비의 넋도 한마리의 큰 호국용이 되어

하늘을 날아 울산을 향하여 동해의 한 대암 밑으로 잠겨

용신이 되었다고 한다.

그뒤 사람들은 이곳을 지금의 대왕바위라 불렀고

세월이 흘러서 대왕암이라 하였다고 한다.

용이 잠겼다는 바위밑에서는 해초가 자라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하편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울산 대왕암 둘레길(상편), 슬도, 성끝마을 향수바람길 : http://blog.daum.net/tkfkdaq/169

울산 대왕암 둘레길(하편) : http://blog.daum.net/tkfkdaq/170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파란 바다를 벗삼아 걷는 해파랑길 9코스 : http://blog.daum.net/tkfkdaq/184

해파랑길 경주구간 11코스(문무대왕릉~감포항) : http://blog.daum.net/tkfkdaq/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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