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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생가 / 군위 여행

2016년 5월 여행




김수환 추기경 생가

경북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 238번지에 있는 이곳은 2009년 2월 16일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이 다섯 살 되던 해 이사 와서

군위 보통학교를 마치고 소신학교에 입학하기까지 살았던 곳이라 합니다.





추기경 집안은 원래 충남 논산의 양반 가문으로 충청도 땅에 천주교가 전파되던

초기부터 신앙을 받아들인 순교자의 집안이라고 합니다.

추기경의 부친이신 영석(요셉)이 태어나 경상도의 사목을 담당했던 김보록 신부(대구교구 설립자)의 일을 도왔으며

동학란을 만나 칠곡 장자동 옹기골로 피신을 하였다고 전해지네요.





김수환 추기경 부친 김영석은 대구의 유명한 신자 집안인 달성 서 씨 서용서 회장의 딸 중하(마르띠나)와 혼인을 하였는데

이분이 바로 김수환 추기경의 어머니입니다.






옛날 6.10항쟁 때 명동성당에서 농성 중인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찾아온 공안 관계자들에게 이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경찰이 들어오면 제일 먼저 나를 보게 될 것이고

나를 쓰러뜨리고야 신부님들을 볼 것이며

신부님들을 쓰러뜨리고야 수녀님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은 그 다음에 볼 수 있을 것이다"




김수환 추기경 생가





작년에 한창 공사 중인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이었는데 지금쯤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까 궁금해집니다.





사랑과 나눔 공원이 어떤 모습으로 탄생이 되었는지 궁금해집니다.

대한민국 천주교 최초의 추기경이신 김수환 추기경 생가

군위 여행 때 꼭 한번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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