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궁두미는 창원의 일출 명소다

사궁두미는 창원의 일출 명소다.

언제부터인가 사진을 즐겨 하는 사람들이 겨울이면 찾는 일출 명소가 바로 사궁두미 마을입니다.

사궁두미 마을은 마치 뱀이 활 모양처럼 두른 모습이라 이렇게 불러지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도 부푼 마음으로 마산 합포구 덕동에 위치한 사궁두미 마을로 수보와 함께 출발합시다. 출발!!

해가 뜨기 전 여명은 참 신비스럽기도 합니다.

약간 파란 느낌이 나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파란색은 점점 붉은색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그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셔터를 눌러 봅니다.

찰칵 ~ ~찰칵 그 소리가 들리시나요?

해가 뜨기 전에 이런 모습도 담아보며 약간의 여유를 부려봅니다.

등대 주변에 갈매기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드디어 마을 앞 작은 섬 '막개도' 뒤편에서 해가 살짝 얼굴을 내밀어 주네요.

이때가 제일 가슴 벅찬 것 같습니다.

보통 사궁두미 일출은 이런 모습을 담으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때는 좌우로 자리를 이동하려고 뛰어다니는 모습들을 볼 수 있기도 하지요. ^^

해가 뜨고 나면 장비를 챙겨서 바로 떠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주변을 돌아보며 이런저런 사궁두미의 모습을 담아보기도 합니다.

황금빛으로 변해가는 사궁두미 바다를 바라보며 한참을 서 있었답니다.

사궁두미 마을에 떨어진 동백꽃이 오늘따라 참 예쁘게 보이는건 왜일까요?

이렇게 사랑하는 두 연인이 두 손 꼭 잡고 아침을 맞는 모습이 더 아름다워 보여

뒤에서 한 컷을 해보았답니다.

너무 행복할 것 같지 않나요?

창원 마산합포구 덕동에 위치한 창원 일출 명소 사궁두미

작은 마을이지만 어촌의 진한 정이 느껴지는 그런 마을인 것 같습니다.

겨울 아침이면 어김없이 일출을 보러 오는 연인이나

그 모습을 담으려고 오는 사진가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창원 일출 명소 사궁두미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