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시원한 바다가 있어 더 좋은 몰운대 둘레길 / 부산 갈맷길 4코스


산과 바다를 한 번에 걸을 수 있어 더 좋은 다대포 해수욕장 옆 몰운대 둘레길(갈맷길 4코스 일부이기도 한 곳)을 걸어 봅니다.

이곳은 사진가 들이 일출, 일몰 사진을 찍는 곳인 다대포가 있어 유명한 코스이기도 합니다.




몰운대 둘레길(갈맷길 4코스 일부)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




몰운대 유원지 안내도

이번 둘레길은 1번(현 위치, 입구)에서 - 8번 간이 운동장과 음수대를 지나 - 2번 화손대 - 12번 음수대를 거쳐 - 4번 전망대 - 3번 자갈마당

5번 다대포 객사 - 1번 입구까지 코스로 잡았답니다.




입구에서 좌측으로 들어서면 화손대 쪽으로 가는 길이랍니다.

여기는 아직 군사지역이므로 일몰 후는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답니다.


몰운대는 16세기까지는 몰운도라는 섬이었으나 낙동강에서 내려오는 흙과 모래가 퇴적되어

다대포와 연결된 부산의 전형적인 육계도랍니다.

안개와 구름이 끼는 날에는 그 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다고 몰운대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이곳 몰운대는 다대포 해수욕장과 인접하고 있어서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부산 도심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입구에는 공영 주차장이 위치한 것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 중 하나일 것 같네요.

 

몰운대를 한 바퀴 도는 둘레길은 부산 갈맷길 4코스 남항대교에서 출발하여 송도해수욕장 - 감천항 몰운대 다대포해수욕장 낙동강 하굿둑까지 36.3km 중의 일부분이기도 합니다.




주중이던 주말이던 언제나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 바로 몰운대랍니다.




간이 운동장에서 베드민턴을 즐기는 사람들도 주변을 산책하는 사람들도 있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몰운대 둘레길이랍니다.








거의 동쪽 끝 지점이 화손대까지 도달하였답니다.



그리고 이곳은 일출과 일몰을 찍을 수 있는 곳이라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다대포 나무다리, 화손대, 자갈마당, 다대포 해수욕장 일몰 등 헤아리기 어러울 정도로 사진 포인트가 많은 곳이기도 해 언제나 카메라를 든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바로 이곳이 화손대 모자섬이 보이는 일출 명소이기도 하지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는 화손대랍니다.




부지런히 낚시꾼을 실어 나르는 보트

맞은편 모자섬에 낚시하는 사람과 함께 일출 사진을 많이 찍는 포인터












남쪽이라 따뜻해 동백꽃이 곱게 피어 발길을 멈추게 하네요.




이 포인트도 일출 명소이기도 합니다.




숲 속 길을 따라 자갈과 파도가 만나 연주하는 음악을 감상하며, 다시 숲 속 길을 따라 몰운대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눈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바다 풍경을 즐기며 한주의 피로는 말끔히 씻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전망대에서 발길을 돌려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다 보면 큰 한옥을 하나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부산광역시 지정 유명 문화제 제3호인 다대포 객사입니다.




다대포 객사

이 다대포 객사는 조선 후기 다대 첨절제사영에 있었던 객사이며

다대포는 예부터 왜구를 막기 위한 군사적 요충으로 중시 되어졌답니다.

임진왜란 이후에는 경상좌도 7진 중의 하나가 되었는데 부산진과 함께 다른 진보다 더 중시되어

다른 진보다 2배의 병선을 보유하였으며 첨사는 3품의 당상관이었다고 안내글을 읽으며 역사 공부도 한 자락해보며 유익한 시간을 가져 봅니다.





걷는 내내 숲 향기와 바다 갯내음이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 내어주고

사랑하는 여인과 두 손 꼭 잡고 바다를 바라보며 사랑 얘기를 꽃피우는 모습과

간혹 피어있는 동백꽃, 하얀 포말을 만들어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를 보면 둘레길을 걷는 즐거움을 배가 시켜 주는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입구 좌측에 위치한 다대포해수욕장의 넓은 백사장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황금빛 일몰은 포기하기 힘든 보너스이리라.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