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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 함께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영남대학교 러브로드 / 경산 영남대학교

 

 

지난봄 우연히 찾았던 러브로드

이 길을 들어서는 순간 와~ ~ 누군가 숨겨놓은 산책길인듯한 아름다운 길

포장되지 않아 더욱더 좋은 산책길

이름하여 러브로드

걸으면서 왜 러브로드인지 풀어 볼까요?

 

 

 

 

러브로드에 도착한 순간

와~ ~ 이렇게 멋진 길이 수보의 눈앞에 펼쳐짐에

잠시 떨리는 가슴을 가라앉히는데 조금의 시간이 필요했다.

 

비가 살포시 내리는 날 아침

이 멋진 길을 걸어 보려니 가슴이 벅차다.

손에 들었던 카메라를 의식하면서 한 컷을 담아본다.

아 ~ 이 아름다운 길에 누군가 있음 조금 더 나은 사진이 될 텐데...

 

 

 

마침 산책을 하고 내려오는 사람을 만나니

천군만마를 얻은 듯하다.

손에 들고 내려오는 분에게

잠시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우산 쓰고 가시면 어떨까? 부탁을 하니

고맙게도 흔쾌히 들어주신다.

 

 

 

 

아름다운 산책길이라

간혹 산책을 하는 사람을 만나니

미소가 절로 나온다.

 

 

 

택배 아저씨도 아름다운 길을

멋지게 달린다.

 

 

 

이렇게 아름다운 영남대학교 러브로드는

길이 700m, 폭 3m의 산책길이다.

 

1970년 그 당시 의상학과 안영주 교수가

300그루의 벚나무를 기증함으로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그 후 개나리, 진달래, 등꽃 나무 등이 심어져

멋진 산책로 야화로(夜花路)가 탄생되었다고 한다.

 

 

 

 

비가 내려 떨어진 벚꽃잎들이

가는 걸음을 멈추게 한다.

 

 

 

러브로드를 달릴 때는 더 즐거울 것 같다.

 

 

 

러브로드 주변 숲 속을 따라 걷는

철학자의 길도 있어 산책하기도 좋은 것 같다.

 

또 주변에 영남대학교 민속촌이 있어 더 의미 있는 러브로드이다.

 

 

 

마치 숨겨놓은 보물을 찾은 듯한 아름다운 길 러브로드

걷고 싶은 길이다.

혼자라도 너무 좋다.

 

 

 

 

 

 

 

 

연인이 함께 걸으면 반드시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퍼지면서

이 야화로는 영남대학교 러브로드로 더 불러지게 되었다고 한다.

 

저렇게 혼자라도 너무 행복할 것 같다.

 

 

 

포장되지 않는 흙길이라 더욱더 좋고

노란 개나리와 연분홍 벚꽃이 어우러져

산책하기 좋은 러브로드

 

나만의 숨겨놓은 아름다운 길로 느껴졌던 이 길은

이제 해마다 봄이면 찾아 보고 싶은 그런 길로 되었다.

물론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 때도 멋질 것 같고

하얀 눈이 내린 날도 너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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