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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운조루에서 양반집 고택의 멋을 느껴보세요

 

우리나라 고택 중에서 두 번째로 국가지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으며

조선 후기 양반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는

몇 안되는 건축물로 손꼽히는 곳이랍니다.

해마다 봄이면 전국의 수많은 사진가들이 찾는

유명 포인터이기도 하지요.

 

 

 

목련이 곱게 필 때는 이 장면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오는 곳이 바로 운조루랍니다.

 

 

 

운조루 산림욕장 안내도

마을을 거닐면서 즐기는 산책길이랍니다.

제일 긴 구간이 1.4km이네요.

전부 둘러봐도 3.83km 정도이네요.

 

 

 

운조루 들어가는 입구에 노란 개나리가 곱게 피어

가는 발길을 붙잡습니다.

 

 

 

운조루 들어가는 입구랍니다.

조그마한 개울이 흘러 더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운조루는 조선 영조 52년(1776) 당시 심수부사를 지낸

유이주가 세운 것으로

조선시대 양반가의 대표적인 건축물입니다.

이 집은 남한 3대 길지(지덕이 있는 좋은 집터)의 하나로 전해지네요.

 

운조루 내부의 모습은 어떤지 들어가 볼까요?

 

 

 

 

운조루는 문화재 관리를 위해 소정의 입장료를 받고 있답니다.

입장료를 주고 들어서니 넓은 마당의 모습이

짧은 감탄사를 나오게 만듭니다.

 

 

 

지난봄이지만

곱게 핀 매화꽃이 코끝을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참으로 오래된 마루임을 느낄 수 있네요.

 

 

 

타인능해

타인능해는 쌀 두 가마니 반이 들어가는 나무 독에 쌀을 채워놓고

마을에 가난한 사람이 끼니를 이룰 수 없을 때

마개를 돌려 쌀을 빼다가 밥을 짓도록 허용한다는 뜻으로

쌀독의 마개에 타인 능해(他人能解)라고 써 놓았음.

 

각종 민란, 동학, 여순사건, 6.25전쟁 등 힘든 역사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지금의 운조루가 건재해 올 수 있었던 것이 바로 타인능해의 정신이 아닌가 생각 듭니다.

 

요즘 악덕 기업주들이 잘 들어야 할 대목인 것 같네요.

 

 

 

 

부잣집의 부엌

 

 

 

 

 

 

 

부엌의 천정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약 240여 년이 되었네요.

운조루를 건축한 것이 1776년이니 말입니다.

 

 

 

 

 

 

 

 

 

 

 

 

 

운조루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꼭 빠짐없이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사랑방 서쪽에 자리한 대청 2칸인 이곳이 바로 운조루이다.

운조루는 일종의 택호에 해당하는데

"구름속에 새처럼 숨어사는 집"이란 뜻이라 하네요.

 

 

 

 

 

 

 

 

 

 

 

밖에서 바라본 운조루 정원과 고택

 

 

 

주변 관광지

산으로 둘러싸여 포근한 형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봄이면 화사한 꽃으로

여름이면 푸름이 더해 기분도 좋아지고

가을이면 울긋불긋 단풍으로

겨울이면 하얀 눈으로 더 정겨운 운조루입니다.

 

60여 년 전에 시집와서 지금 입장료도 받고

관리를 하시는 할머니의 모습이

어릴 적 할머니를 뵙는 것 같아 더 정겨웠답니다.

 

 

운조루 속의 운조루,

그 숨은 매력을 찾아서

1. 길동무와 운조루 구석구석

2. 누마루에서 구례 명차를

3. 한복 입고 나도 명가 모델

4. 운조루 숲에서 노고단의 품으로

5. 동이민족의 장수로, 국궁체험

6, 무엇보다 고택에서의 하룻밤 외

우리 소리, 국선도, 지리산 둘레길, 마을 오리엔테이션 등

요청을 하면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10인 이상 기준이며 비용은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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