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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난성(운남성) 푸다춰국립공원
해발 3,800미터에 위치한 운남성 푸다춰국립공원
중국 대륙은 역시 넓어서 멋진 곳들이 많구나 했던 공원이었답니다.
(2015년 12월 3일 여행)
풀들이 나는 지금쯤이면 참 좋았을 텐데
겨울이라 풀도 별로 없고 소들이 어디로 갔는지 잘 보이지 않네요.
푸다춰 국립공원 입구
중국다운 입구입니다.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고 셔틀버스를 타고
푸다춰 국립공원을 한 바퀴 돌면서 구경하는 코스입니다.
입구 - 속도호 - 미리탕 - 삐타하이 관경대 - 천보대 - 삐타하이
강차빠 - 입구(출구)라고
한글로 적혀 있는데 해석이 어렵네요
그래도 이렇게 푸다춰국립공원에
한글로 적혀 있으니 참 기분 좋았습니다.
처음 도착한 곳이 속도호라는 큰 호수랍니다.
셔틀버스가 정차하는 곳에
내려서 호숫가를 산책하면서 그 풍경을 즐기다가
다음 정류소에서 버스를 타고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된답니다.
물론 시간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버스를 타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걷기도 한다고 합니다.
인증샷을 남겨보기도 합니다.
속(屬) 도(都) 호(湖)
퓨다춰 국립공원은 나무 데크길도 만들어져 있는 편하게 걸을 수 있답니다.
나뭇가지에 연 회녹색의 실오라기 같은 것은
장송몽(長松夢)이라고 하는데
이곳 사람들은 나무 수염이라고 한다네요.
이것은 운남성 들창코원숭이가 좋아하는 먹이라고 하네요.
이것으로 향료를 축출하기도 하며
푸다춰국립공원의 독특한 자연 풍경을 보여주는 것이랍니다.
삐타하이
우리말로 그대로 표현하면 벽탑해(碧塔海)라고 합니다.
삐타하이는 성 급 자연보호구이자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라고 합니다.
"삐타"란 장족(티벳) 말로 배열된 떡갈나무들로 자연의 융단을 만들었다는 뜻
이곳 삐타하이에는 빙하기에서 내려온 원시 중순어라는 고기가 살고 있다고 하네요.
주차장이 해발 3,280m 정도이니 3,500m에서 즐기는 산책코스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고
도로를 평화롭게 다니며 풀을 뜯는 소들
계곡과 얼음, 그리고 넓은 호수가 있는
푸다춰국립공원의 아름다움에 취했던 여행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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