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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계승사에도 물결무늬 바위와 공룡발자국이 있다!

 

바다가에 공룡 발자국과 물결무늬 바위들이 보통 있는데

경남 고성군 영현면 대법3길에 위치한

계승사에는 백악기 퇴적구조가 있답니다.

어떤 모습들인지 한번 관찰해 볼까요?

 

 

 

 

이게 뭘까요?

 

 

 

 

금태산 계승사 입구 범종루가 있는 일주문이네요.

 

 

 

 

대광보전

 

 

 

범종루

대광보전과 범종루는 서로 마주보고 있답니다.

 

 

 

 

 

 

 

 

 

이 일대의 지질구조는 약 1억 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에 호수였던 곳으로

퇴적암에 화성암이 뚫고 들어가

그 열로 변질돼 단단하고 검은색의 퇴적암으로 되어 있답니다.

 

 

 

 

사찰 경내의 지층에 여러 겹의 단면이 있는 것은

퇴적 당시의 환경이 일정하지 않아 퇴적물의 종류나 크기

그리고 성분이 다르게 퇴적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층의 성층면에 기록된 물결자국, 빗방울자국, 공룡발자국등도

이 지층이 퇴적될 당시의 여러 환경을 잘 보여주고 있는

아주 중요한 지질구조이기도 합니다.

 

 

 

 

약사전으로 올라가는 계단이랍니다.

흙과 기와로 이렇게 만들어 두어 더 멋진 계단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렇게 힘이 들지 않네요.

 

 

 

 

 

 

 

 

 

기와로 이렇게 예쁘게 담장을 만들어 두어

예쁘게 한번 담아보았답니다.

 

 

 

 

 

 

 

 

 

능소화도 예쁘게 피어 발길을 멈추게 한답니다.

 

 

 

 

하심석(下心石)

아침 이슬비가 뿌리는 늦가을 새벽

도량석을 마치고 법당에서 예불을 모시는데

~ 하는 소리가 천지를 진동했다.

혼미한 상태에서 일어나 손전등을 켜고 밖을 나와 보니

요사채 공양간 문은 부서지고 공양 짓는 솥과 국 끊이는 솥사이에

 큰 바위가 들어 앉아 있었다고 있다.

날이 밝아 동산으로 올라보니

상봉 소나무 밑에서 파져

처를 내면서 굴러 쏟아져 내려 온 것이다.

정신을 차려 부락에 내려가서

박진옥, 유명렬, 이용준, 이용수, 정화연, 정화수, 김여수, 이수영, 손수원님을 모시고 올라와서

논의 끝에 구멍을 뚫어 깨어 버리려고 해도 깨어지지 않아 그만두고

나무 지렛대를 사용하여 바위를 현 위치에 굴러내어 안치시켰다.

그 바위가 바로 하심석이다.

법당 뒤에 떨어진 것이 90도 방향으로 꺾어

 요사 공양간으로 들어갔으니 참으로 불가사의한 일이다.

그 후로 하심하여 더욱 정진을 하니 오늘날에 계승사 이처럼 아름답다.

누구나가 바위를 보면서 합장하심을 내면 바라는 바를 성취한다.

그러므로 이 바위의 이름을 하심석이라 한다.

(1977918일 오전 345분에 굴러 내려온 바위)

 

 

 

 

 

 

 

 

퇴적층위에 스님이 그러셨는지

신도 분들이 그랬는지

돌 거북을 한 마리 갖다 놓았네요.

 

 

 

 

 

 

 

 

약사전

 

 

 

 

약사전에서 바라본 계승사의 모습

 

 

 

 

 

 

 

 

 

 

 

 

 

 

 

 

 

 

 

 

 

 

 

 

 

 

 

 

 

선명하게 남아있는 물결무늬 바위

 

 

 

 

자연의 신비로움이 느껴니는 물결무늬바위랍니다.

 

 

 

 

계승사 대광보전은

백악기 퇴적구조인 퇴적암들에 둘러 쌓여

자리를 잡고 있는것 같습니다.

계승사는 기암괴석과 쭛빗쭛빗한 바위가 즐비하고

절벽사이에서 솟는 석간수는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이 곳에서 매일 서되두홉의 공양미가 나왔답니다.

욕심이 많은 시봉행자가 더 나오라고

구멍을 키웠더니 공양미는 중지되고

약수만 흐른다고 하였으며

고려 말 이성계가 왜구를 토벌하기 위해

삼남도로 내려왔다가 이 절에서 수행기도하며

조선 창업의 꿈을 키웠다고 하네요.

조선 건국을 이룬 후에

이 산의 이름을 금태산이라 지어며

하명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계승자의 전설)

 

 

 

 

계승사를 뒤로하고 내려가는 길

천년고찰 계승사에서 마음도 편안하게 내려놓아보고

천연기념물인 백악기 퇴적구조를 보면서

공룡나라 고성엔 바닷가뿐만 아니라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계승사에도 물결무늬 바위와

공룡발자국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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