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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화유산 / 군산구불길 / 6-1길 탁류길 / 군산여행 / 신흥동일본식가옥(히로쓰가옥) / 이성당

 

어느 지역에 여행을 떠나면 우선 관광안내소를 들러서

여러 가지 정보를 수집합니다.

그중에서도 우선적으로 둘레길 정보를 먼저 접합니다.

둘레길 정보를 보면서 그 지방의 문화유산, 관광지등과 연계해서 갈 곳을 정합니다.

군산 구불길 총 10개의 코스가 있답니다.

그중에서 근대문화유산이 가득한 6-1길 탁류길을 택하여 걸어봅니다.

백릉 채만식의 소설 '탁류'의 배경이 된 군산 원도심을 중심으로

근대 문화유산이 있는 곳입니다.

자 ~ 수보랑 같이 한번 가볼까요?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밤에 도착을 하여 내일 아침에 출발할 곳 알아봅니다.

출발점이자 6-1길 탁류길의 종점이기도 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랍니다.

 

 

 

 

오른쪽이던 왼쪽이던 원하는 코스로 길을 나서면 됩니다.

수보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 - (구)군산세관 - 수덕공원 - 해망굴 - 월명공원수시탑 - 바다조각공원

구불길탐방지원센터 - 신흥동일본식가옥 - 초원사진관  - 이성당

고우당 - 군산부윤관사 - 동국사 - 선양동해돋이 공원 - 정주사집소설비

한참봉쌀가게소설비 - 우리문고 - 반해원 - 군산진사적비 - 군산근대건축관 - 군산근대역사박물관으로

총 6.0km라고 나와 있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길을 걷게 마련이지요.

과거로의 여행길 떠나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출발하여 군산세관을 거쳐 초원사진관, 이성당까지만

포스팅을 하고 나머지는 다음 편에서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

 

 

 

 

구) 군산세관 본관

 

군산항을 통해 드나들던 물품에 대해 세금을 거두던 세관

군산항을 개방한 조선은 1899년 인천세관 관할로 군산세관을 설치

1906년 인천세관 군산지사를 설립하고 1908년 이 청사를 준공

독일인이 설계한 이 건물은 벨기에에서 붉은 벽돌을 수입하여

유럽양식으로 건축했는데

한국은행 본점 건물과 같은 양식이라고 합니다.

이 건물은 건축사적 의미 외에 곡창지대인 호남지방에서 쌀 등을 빼앗아 가던

일본 제국주의 상징으로서 역사의 교훈을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군산 제3청사

아주 건물이 오래된 근대건물이라 붕괴의 위험이 있는 듯합니다.

 

 

 

 

수덕공원 입구 구불길 표시 리본

 

 

 

 

수덕공원(군산진터)

 

월명공원 동쪽 기슭과 이어여 금강 쪽으로 뻗은 수덕산은

군산항 2차 축조가 시작된 1927년부터 1933년 사이에 대부분 헐려나갔다

식량 약탈을 일삼던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조선 수군이 자리했던

군산진성이 자취를 없애고 싶었던 것이 일제의 속마음이었을 것으로 짐작되어 진다고 전해옵니다.

그렇게 수덕산이 사라진 일대에 지금은 영화동과 장미동, 금동, 신창동등이 들어섰다.

군산진의 유적은 없지만 영화동 일대가 군산진이었다는 곳임을 알려주는

도로명은 지금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군산서 초교

 

 

 

 

1988년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가 촬영된 곳이라도 합니다.

 

 

 

 

월명공원입구와 오른쪽 해망굴

월명공원쪽으로 올라갑니다.

해망굴은 1926년 호남지방의 곡식을 군산항으로 빠르게 수송하기 위해

만들었던 굴이라고 합니다.

 

 

 

 

의용불멸의 비

1945년 경마장(현 팔마광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9명의 소방관이 순직을 하였다고 합니다.

순직 원인은 일본군이 해방 전 매설해 놓은 폭발물에 의해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대장외 8명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비

 

 

 

 

애국지사 춘고 이인식 선생 동상

 

1901년 군산 임피면 읍내리 출생으로

3.1운동 당시 보성고보 학생대표로 참여 독립운동 자금 거액을 임시정부에 헌납

1953년부터 임피중학교 교장으로 후학양성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 수상

1963년 별세

 

 

 

 

남자가 사랑할 때 촬영장소

 

 

 

 

월명공원에서 바라본 군산의 모습

 

 

 

 

월명공원 수시탑(守市塔)

수시탑을 내려오면 바다조각공원이 있답니다.

조각품들을 잠깐 감상해 봅니다.

 

 

 

 

바다의 요정

 

1899년 5월 1일은 군산항이 개항된 날로

개항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바다조각공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고향생각

 

 

 

 

구불길 탐방지원센터

그러나 문이 꽁꽁 잠겨있어서 들어갈 수 없어서 아쉬웠답니다.

문을 닫아 둘 것을 왜 이렇게 만들어 두었는지 참 아쉽네요.

 

 

 

 

 

 

 

 

 

구불길 탐방 지원센터를 내려와

신흥동 일본식 가옥을 찾아 발길을 옮깁니다.

 

 

 

 

신흥동 일본식가옥(히로쓰가옥) 앞에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 왔답니다.

이 건물은 일제 강점기에 군산에서 포목점과 소규모 농장을 운영하며

부협의회 회원을 지낸 일본인(히로쓰)이 건립한 일본식 2층 목조건물입니다.

 

ㄱ자 건물이며 일본식 정원에는 큼직한 석등이 있으며

1층에는 온돌방, 부엌, 식당, 화장실

2층에는 일식 다다미방과 도코노마 등이 있어

일제강점기 일본이 지주의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으며

이들의 우리 농촌 수탈 역사를 알 수 있기도 합니다.

영화 장군의 아들과 타짜를 촬영한곳이라고 합니다.

 

일본식 가옥 운영 안내

동절기 10:00 ~ 17:00

 

매주 월요일은 휴관

 

 

 

 

다다미 방

 

 

 

 

 

 

 

 

 

야쿠자가 생각나는 다다미방이네요

장군의 아들 영화 장면 속에 있는 듯 합니다.

 

 

 

 

 

 

 

 

 

정원에서 바라본 건물

 

 

 

 

어릴 적 방앗간과 학교등 큰 건물 벽에 이런 나무로 벽을 만들었던 기억이 나는 건물입니다.

 

안타깝게도 신흥동 일본식 가옥 내부출입제한을 한다고 합니다.

2015년 2월 24일(화)부터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청 문화예술과(063-454-3274)

 

 

 

 

시간 여행을 떠나는 체험 코스

 

펀펀(fun) 체험코스 (15분) 1인 3,000원

30분 테마코스(30분) 1인기준 8,000원(13세 이하 5,000원)

탁류 체험코스(60분)

1인기준 15,000원(13세 이하 10,000원)

아리랑 체험코스(90분)

1인기준 25,000원(13세 이하 15,000원)

 

옛날 인력거를 타고 떠나는 여행도 아주 즐거울 듯 하네요

시간여행    ☎  070-8281-1699

 

 

 

 

 

초원사진관

8월의 크리스마스가 촬영된 초원사진관

 

 

 

 

불치병을 앓고 있는 정원(한석규)와 주차단속요원 다림(심은하)

정원은 매일 매일 사진관을 찾아오는 다림에게 마음이 끌리지만 차마 말을 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병이 악화되어 병원으로 실려 가고 난 후

다림은 어느 날처럼 사진관을 찾아온다.

정원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다림은 자기에게 아무런 얘기도 없이 사라진 정원이 얄미워

사진관 유리를 돌을 던져 깨어 버리고 가버린다.

퇴원을 한 정원은 다림이 남겨둔 편지를 보고 마음 아파하며

다림이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자신의 영정 사진을 찍고

죽음을 맞이한다.

크리스마스이브 초조하게 사진관을 찾은 다림은

진열장속에 자신(다림)의 사진을 보고 환하게 미소 짓는 영화의 줄거리랍니다.

 

 

 

 

 

정원(한석규)와 다림(심은하) 8월을 이야기 하다.

정원과 다림의 영화 속에 잠시 머물면서 다음 행선지로 발길을 돌립니다.

 

 

 

 

다음 행선지가 바로 이성당입니다.

아마 군산을 여행한 분들은 잘 알고 있을 유명한 빵집 이성당

수보도 이성당으로 구경겸 빵을 사러 들어가 봅니다.

 

 

 

 

아주 맛있게 구워진 이성당 빵입니다.

빵 굽는 시간이 따로 있어 잘 맞춰서 가야 합니다.

팥빵과 야채 빵은 빵굽는 시간(빵 나오는 시간)이 따로 있기 때문에

이때는 이것을 사기 위해 바깥에 줄을 길게 서야 합니다.

 

 

 

 

전국 5대 빵집 중에 한군데라고 하는 군산 이성당 빵집

빵나오는 시간에 빵집 바깥까지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하고

빵사서 계산하는 데도 이렇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빵집이네요

그다지 빵을 좋아하지 않는 수보인지라 그냥 구경만 하고 나왔답니다.

 

택배신청도 신청한 후 몇 주 뒤에나 받아 볼 수 있다고 하니~~

맛도 맛이지만 1920년 일본인 이즈모야라는 사람이 빵집을 열었다가

해방 후 한국인이 이성당으로 다시 문을 열어 현존하는 빵집으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이라고 해서 더 호기심이기도 한듯 합니다.

 

수많은 근대문화유산이 있는 구불길 6-1길 탁류길

아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지만

우린 그 역사를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 아픈 역사를 교훈 삼아 다시는 그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하는게

우리들의 의무가 아닐까 생각되어 집니다.

 

구불길 6-1길 탁류길 하편은 곧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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