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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래길 2코스 / 앵강다숲길

 

마치 지중해의 어느 마을의 풍경 같은

남해 앵강만을 보면서 파도소리와

바닷가 마을의 정취를 느끼면서 걸어보는 앵강다숲길

이런 멋진 길 걷는다는 건 복인듯 합니다.

현재 10코스 중에서 가장 긴 코스(18km)가 바로 앵강다숲길이랍니다.

 

 

 

 

남해 바래길2코스 앵강다숲길에서 바라본 풍경

 

바래는 옛날 남해 어머니들이 바다를 생명으로 여기고

가족의 생계를 위하여 바다가 열리는 물때에 맞춰서

갯벌에 나가 파래나 미역, 고동등 해산물을 손수 채취하는 작업을 말하며

그때 다닌던 길을 바래길이라고 합니다.

삶의 애환이 서려있는 길이기도 하지요

 

 

 

 

남해12경중에 6경인

가천 암수바위와 남면해안

 

가천 암수바위는 이곳 사람들은 미륵불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숫바위를 숫미륵, 암바위를 암미륵이라 하며

숫미륵은 남성의 성기와 닮았고

암미륵은 임신하여 만삭이 된 여성이 비슴듬히 누워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1751년(영조 27년) 남해현령 조광진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내가 가전에 묻혀 있는데 그 위로 우마가 다녀 몸이 불편하니

꺼내어 세워주면 필히 좋은 일이 있을것이다"라고 하여

이 암수바위를 꺼내어 미륵불로 봉안하였다고 전해집니다.

현재까지 풍요와 다산(多産)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되고

아들을 갖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장소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경상남도 민속자료 제13호)

 

 

 

 

다랭이 마을

설흘산이 바다로 다다르는데 약 45도의 경사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거기에 약 108층이 넘는 논을 개간하여 살아온

이곳 주민들의 억척같은 애환들이 스며있는곳이랍니다.

 

 

 

 

다랭이 마을 제11경

멋진 해안 절경을 감상 할 수 있는 해안산책로와

절벽과 절벽을 이어주는 구름다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포토스팟

 

 

 

 

바다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는 분들

오손도손 앉아서 겨울바다를 즐기는 분들

아름다운 풍경들입니다.

 

 

 

 

 

멀리 설흘산(481m)의 전경과 골짜기를 따라

펼쳐지는 다랭이논, 정자와 아름다운 앵강만이 보이는 풍경

다랭이마을 제10경

 

 

 

 

 

 

 

 

 

오랜만에 인증샷을 남기고 바래길2코스 앵강다숲길

본격적인 탐방을 시작합니다.

 

 

 

 

반대편 쪽에서 오는 둘레길 메니아들인듯 합니다.

다랭이 마을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주차장에는 주말엔 관광버스가 줄을 서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 넓지는 않지만 아주 멋진 길 입니다.

 

 

 

 

이렇게 좁은 바위아래길도

바다를 벗삼아 즐겁게 걸어보는 길이랍니다.

 

 

 

 

잠시 목을 축이며 앵강만의 아름다움에

자연을 벗 삼아 잠시 쉬어 봅니다.

 

 

 

 

 

 

 

 

 

 

남해는 역시 다른 지방보다 날씨가 포근한 듯 합니다.

이날 위자켓은 벗고 걸었으니 봄날 같은 날이었습니다.

 

 

 

 

앵강만에 있는 노도

 

 

 

 

고불고불 바다위 산길을 걸어가는 앵강다숲길

 

 

 

 

앵강만을 바라보는 펜션인듯 합니다.

 

 

 

 

홍현마을 바닷가

홍현 해우라지 마을 7대 특산물

멍게, 소라, 전복, 해삼, 문어, 숭어, 톳

 

 

 

 

석방렴

 

원시적 어로시설의 하나로 바다의 일부를 돌담으로 막은

개막이, 석전, 석제, 돌발, 독살이라고 함

주로 경상도, 전라도 연안에서 멸치, 농어, 망상어, 숭어, 전어 및 잡어를

잡기위해 설치했다가 물이 들어올 때 같이 들어온 고기를 물이 빠져나가면 잡았던 원시적 어로방법

앵강만에서는 약 200년 전에 석방렴을 만들어 이용했다는 구전으로 내려오기도 합니다.

 

 

 

 

 

 

 

 

 

 

 

 

 

 

 

 

 

 

 

파래들이 그냥 그대로 몽돌에 붙어 있는

홍현해우라지 마을입니다.

 

 

 

 

아름다운 동행

예쁘게 꾸며 논 가게인 듯 합니다.

 

 

 

 

여름엔 송림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을 듯 한데

역시 겨울바다는 한적하네요

두곡, 월포 해수욕장

 

 

 

 

 

 

 

 

 

미국마을로 넘어가는 길이랍니다.

이 언덕을 올라가는데 힘이 들었답니다.

남해하면 유명한 농산물중에 하나가 바로 시금치이지요

지나가는 길에 할머니가 시금치를 캐고 있어서

할매 시금치 좀 파이소!!!하면서 한 보따리 샀더니

그걸 배낭에 메고 들고 에고 수km를 다녔더니 힘이 듭니다.

 

 

 

 

앵강만이 보이는 풍경입니다.

 

 

 

 

미국마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시금치 때문에 미국마을 까지만 걸어야 겠습니다.

 

 

 

미국마을 인디언을 만들어 두었답니다.

서부 개척시대가 생각나네요

 

 

 

 

미국마을

호구산을 병품삼아 남쪽으로 앵강만과 노도가 한눈에 펼쳐지는 용소마을에 조성된

아메리칸빌리지는 모국에 돌아와 노후생활을 보내고자하는 재미교포를 위해

만들어진 정착마을이랍니다.

미국풍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22가구의 고급주택과 민박형 펜션도 있는 곳이랍니다.

 

 

 

오늘 앵강다숲길은

가천마을 - 옛초소전망대 - 홍현해우라지마을 - 미국마을까지

18km중 시금치때문에 11.1km로 마무리 합니다.

그렇치만 시금치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왼쪽은 남해시외버스 터미널 출발시간

오른쪽은 가천발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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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다른 볼거리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리암과 금산  : http://blog.daum.net/tkfkdaq/405

남해바래길 1코스 다랭이지겟길(평산-가천)  : http://blog.daum.net/tkfkdaq/409

남해바래길 2코스 앵강다숲길(가천-백련마을)  : http://blog.daum.net/tkfkdaq/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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