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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행 / 대풍감 태하항목모노레일 예림원

 

수학여행!!!

어릴적 수학여행 가기전날은 웬지 설레임에 잠 못이루었던 그때 그시절

몇백원 용돈을 받아 팬티속 주머니속에 고이고이 간직하고 떠났던 학창시절 수학여행

그때의 수학여행 추억을 생각하며 수십년만에

초등친구들이랑 울릉도 수학여행을 떠나봅니다.

 

 

 

 

울릉도 해안 전경

참 멋진곳 울릉도입니다.

 

 

 

 

포항에서 09:50분 출발하는 썬플라워호를 타고

오후 13:20분 드디어 울릉도 도동항 도착!!

 

울릉도는 한번 예약해서 바로 온다는 것은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가기전에 파도가 심해서 하루를 연기해 표를 구한다고 고생(?)을 좀 했답니다.

아무턴 몇친구들의 멀미로 생고생을 하였지만

수보는 다행이 썡쌩~  울릉도 도동항에 발을 디뎠답니다.

 

 

 

 

숙소 서면에 짐을 풀고 간단히 늦은 점심을 한후

울릉도 여행이 시작됩니다.

 

고고

 

 

 

남양 마을 뒷편에 높이 340미터 비파산이 자리하고 있고

우산국의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바위

옛날 우산국의 우해왕은 왕녀 풍미녀를 극진히 아꼈었는데

어느날 풍미녀가 딸 하나를 남기고 죽자

그 슬픔을 이기려고 대마도에서 데려온 열두시녀에게 비파를 뜯게하고

백일동안 제사를 지냈다고 해서 비파산이라 부른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주상절리가 마치 국수처럼 갈라져 있다고 해서

국수바위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가까운 곳에 이런 멋진 바위가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투구봉

우산국 시절의 전설이 깃던 곳

우해왕이 신라의 이사부에게 항복하며 벗어놓았던 투구가 투구봉이라고 합니다.

 

 

 

 

  투구봉

 

 

 

 

앗 ~  미인바위인가 얼굴바위랍니다.

오똑한 콧날에 미소짓는

아름다운 여인이 산쪽으로 보고 있는 모습에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을 합니다.

 

 

 

 

태하의 산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태하 - 향목 관광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 봅니다.

산기슭에 약 40도 정도의 가파른 경사 아찔합니다.

약 6~7분정도 올라가면 내려 등대와 멋진 절경이 있는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대풍감 산책로

오랜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나옵니다.

길을 낼때 뒷처리를 잘 안한듯 뿌리가 누드가 되었네요

 

 

 

 

우리나라 10대 비경중의 하나인

대풍감 해안절벽의 아름다운 모습이랍니다.

저멀리 코끼리 바위, 노인봉, 송곳봉이 우뚝솟은 모습

 

대풍은 바람을 기다리는 언덕을 뜻합니다.

 

 

 

대풍감 주상절리의 모습으로 넘 멋진 풍광을 주는 전망대에

한참이나 넋을 놓고 바라본 풍경입니다.

 

이럴때 배가 좀 지나가면 좋을텐데 아쉬움 마음

 

 

 

 

울릉도 개척당시에는 산등성이에

이처럼 아름드리 향나무만이 꽉 차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많던 향나무가 오늘날 없어진것은

옛날 산불이 나서 석달 열흘동안을 두고

거의 타 버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때 향나무 타는 냄새가 바다 건너 멀리 강원도까지 풍겨

강원도 사람들이 향기를 맡고 울릉도에 큰불이 났음을 알았다고 전해집니다.

 

인간극장 "낙원의 케이블카"에 등장한

노부부가 살고있는 집으로 가봅니다.

 

 

 

 

할머니는 안계시고

할아버지가 정답게 우리 일행을 맞아주시고

잠시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고 약수도 한잔 마셨답니다.

 

 

 

 

 

 

 

 

 

노인봉

주상절리의 모양이 노인의 주름과 같다고 해서 노인봉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예림원

울릉도 유일한 문화예술공원이 아닐까 생각듭니다.

울릉도의 자생분재 300여점, 희귀분재 350여점등으로 울릉도만의 풍광을 연출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구름은 風(바람)없이 못가고

인생은 愛(사랑)없이 못간다라고 새겨둔 고목이

수보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지는해를 보고 실루엣으로 보니 아주 색다른 멋이 풍깁니다.

 

 

 

 

 

 

 

 

 

이런 아름다움을 매일 보고 계시는 블친

울릉갈매기님은 넘 좋을듯 합니다.

 

 

 

 

해국이 아직 지지않고 발길을 즐겁게 만들어 주네요

 

 

 

 

얼굴없는 부처님!!

나를 바라보는 그대가 바로 부처다!!

 

마음속에 부처님이 있다지요

 

 

 

 

지나가는 벽에도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어 두었네요

남자를 표현한듯 한데 ~

 

 

 

 

지나가는 고목 사이로 이렇게 담아봅니다.

아주 멋진 사진이 되었답니다.

 

 

 

 

앞에서 보니 요괴인간같은 고목이네요 ^^

 

 

 

 

해국의 아름다움에 잠시 빠져보며

 

 

 

 

이렇게 아름다운 예림원을 그냥 지나치면 후회할듯 합니다.

예림원 주인장 박경원씨

경북 청도군 금천면 출생으로 이곳 울릉도에서 사시는것 같습니다.

93년 경북 서예대전 특선 및 대상수상을 시작으로

미술대전, 서예대전 대상 상은 휩쓸고 다니신 분이랍니다.

 

몇번이나 오고싶었던 울릉도

첫 발을 뒤딘 이곳 울릉도 너무 가슴 벅찬 곳이었습니다.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즐거움은 계속 이어집니다.

 

이번 울릉도 여행은

도착한날은 남면주변 투구봉, 얼굴바위(미인봉), 태하향목관광모노레일, 대풍감, 예림원, 울릉천국

성불사, 삼선암으로 하루의 여행을 끝내고

둘째날은 아침식사후 항상 가고픈 곳 독도 입도, 오후엔 성인봉산행, 나리분지에서 저녁

셋째날은 행남해안산책로, 저동 해안산책로, 내수전 일출전망대, 봉래폭포로 여행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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