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법기수원지 비밀의 숲길

행정구역상으로는 양산시 동면 법기리 소속이면서

부산시 상수도 사업본부 관할인 법기수원지

그만큼 넓고 부산과 가깝다는 뜻입니다.

 

1932년 축조되어 상수원 보호를 위해

일반인들의 접근을 차단하다가

2011년 7월 15일 79년만에 비밀의 숲이 열렸습니다.

2012년 7월 저수지를 따라 조성할 계획인

둘레길은 아직 개발이 되지를 않았습니다.

환경훼손의 이유입니다.

둘레길을 사랑하는 한사람으로서 안타까움이 앞습니다.

모두들 즐기고 보고,걷기만 하고 오면 될텐데 말입니다.

 

법기수원지 입구 안내판

 

편백나무가 세월의 깊이를 말해주듯이

목을 재껴도 끝이 안보일 정도로 높이 서있습니다.

이렇게 비밀의 숲은 우리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수원지는 동물, 음식은 일절 반입금지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밀의 숲길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나무그늘에 있으면

더위를 모르고 지낼것 같습니다.

 

하늘을 찌를듯한 나무들

 

둑으로 올라가는 천국의 계단(?)

 

국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백송의 모습

 

원앙의 가족들도 나들이를 나온 모양입니다.

 

150만톤을 저장하는 저수지의 모습

 

물에 비친 산과 소나무

 

90년된 소나무의 아름다운 모습

 

둑밑의 숲산책길과

숲의 향기를 맡으며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는 여유도 가졌으면 합니다.

 

법기수원지 입구에 찻집도 있어

이야기의 꽃도 피울수 있을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어 양산에 약선음식을 잘하는 곳이 있기에 거기로 향했다.

 

죽림산방의 모습

약선요리연구가 권민경선생께서

수년간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의 결실로

죽림산방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양산죽림산방을 16년 운영, 약초연구 30년등

2011년 부경해독연구소를 설립하여

우리의 건강한 삶에 연구를 하고 계십니다.

 

약선요리중 하나

 

마지막에 식사가 나오는데

상차림중 대밥과 연밥을 선택할수 있습니다.

죽림산방 :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393번지

055-374-3392

1인당 가격이 제법나가는데도 불구하고

예약을 안하면 자리가 없을정도...

 

죽림산방에서 키우는 대나무숲

이 대나무로 대밥그릇을 만든다고 합니다.

식사후 대나무통을 가져가도 괜찮습니다.

재활용을 절대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렇게 약선요리를 먹고

홍룡사와 홍룡폭포를 발길을 돌렸습니다.

 

홍룡사의 일주문

홍룡사는 원효대사와 의상대사의

관음보살 친견실화가 전해지고 있어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시는

관음성지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홍룡사를 찾는것 같습니다.

 

가홍정의 모습

가홍정은 양산 대석에 살던 가선대부 석은 이재영이

병을 치유하고 난 66세이던 1918년

자신의 소유지였던 홍동의 홍룡폭포 아래에 건립한 정자.

 

홍룡사 대웅전의 모습

 

홍룡사 종각

 

 

 

 

 

무설전

 

무설전의 모습

 

홍룡폭포가는길에 부처님

 

관음전과 홍룡폭포

이 홍룡폭포는 천룡이 폭포아래에 살다가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폭포물이 많을때는 정말 장관이라 사진작가들이 많이들 오는 촬영지라고 합니다.

 

 

홍룡사 및 홍룡폭포 입구 주차장근처에 있는

이 종모양의 건물은 무엇일까요?????

 

남,여 화장실 및 장애인 화장실을 이렇게 이쁘게 만들어 두었네요 ㅎ

 

79년만에 개방된 비밀의 숲이

더이상 갈수 없는 표시판이 마음을 아프게 만듭니다.

모두들 내집의 길같이 이 아름다운 길을 사랑했으면 ....

2012년 7월 개방하기로 한 약 3.4km

제가 사랑하는 둘레길은 언제쯤 개방될지????

 

 

 

꽃향기 가득한 통도사 암자순례길  : http://blog.daum.net/tkfkdaq/62

 양산 신기산성 산책로 : http://blog.daum.net/tkfkdaq/18

조선시대 부산에서 한양가는 대표적인길인 황산잔도 양산 황산강베랑길 : http://blog.daum.net/tkfkdaq/124

들꽃 축제가 열리는 서운암 : http://blog.daum.net/tkfkdaq/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