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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제주는 봄이 오지 않았다 / 제주 4.3


1948년 4월 3일 제주는 피바다로 물들어....


아직도 제주는 봄이 오지 않았다!!




돌아 가신지 70년

주름진 손으로 아버지를 가르키고 계시는 어느 할아버지의 주름진 손
마음도 아려 오네요.




빌고 또 빌건만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 어머니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아주머니도




지금도 실마리가 안 잡히는 역사가 되어 가고 있다고
안타까워 하시던
어느 유가족의 말씀에
눈시울이 적셔집니다
.




변변생 모녀상
1949년 1월 6일 두살배기 딸을 안고 피신하다 희생된 모녀
눈더미 속에서 발견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제주에 가면 유명 관광지만 다니지요?
여기는 갓난아기들이 엄마를 찾으며 비명에 목숨을 잃은 제주 북촌에 위치한 너븐숭이
이름도 비석도 없는 돌무덤에 아기 장난감과 양말 등을 놓아 둔...


마음 찡한 그곳




동백나무 기념 식수를 하고 제주 원희룡지사와 함께 한컷




이제는 제주에 봄이 와야 하는데....
아직도 제주는 봄이 오지 않았답니다.

따사롭고 찬란하게 빛나는 평화의 빛이 아름다운 제주에 봄이 오길 바랍니다.

오늘이 4.3 희생자 추념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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