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이여!! 나를 따르라! 의병 전적지 순례 코스 / 의령 여행

의병이여!  나를 따르라!  의병 전적지 순례 코스 / 의병 여행

의령하면 임진왜란 최초로 의병이 일어난 곳이지요.

나라를 구하다 목숨 바친 그들의 얼을 찾아 떠나는 의병 전적지 순례 코스입니다.

의령 관문

홍의장군 곽재우 동상이 의령 관문에 우뚝 서있어 모든 이들을 반겨 준답니다.

이번 의령 의병 전적지 순례 코스는 정암진 - 충익사 - 벽화 산성 - 백산 추모비 - 보덕각과 쌍절각

현고수 - 망우당 곽재우 장군 생가 - 백산 안희재 선생 생가 순으로 돌아보았답니다.

정암진

정암루는 조선 중기 때 지어진 취원루가 있었던 자리였다고 합니다. 취원루는 화재로 소실되고

1935년 의령의 유림과 유지들이 다시 정암루를 지었다고 하네요.

이 정암루 아래에는 나루터가 있었던 자리였는데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이끄는 의병들이 왜병들을

격퇴시켜 대성을 이른 승첩지 랍니다.

정암루

정암루에서 바라본 의령 철교

정암진에서 다음 의병 전적지 순례 코스인 충익사로 발길을 옮깁니다.

충익사

충익사는 홍의장군 곽재우와 그의 17장 령의 위패를 모셔 놓은 곳이랍니다.

몇 년 전 의병의 날 추모제향을 본 적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충익사 전경

기념관

벽화 산성

경상남도 기념물 제64호로 의령읍 중리 척곡 마을의 북쪽 벽화산 9부 능선에 있는 테뫼식 산성으로

산성 둘레는 약 800미터 정도라고 기록되어 있답니다.

축조시기를 달리하는 두 개의 성, 즉 삼국시대 성과 조선시대 성이 축조되어 있었는데

조선시대 성은 임진왜란 전후 시기에 급박한 상황에서 수축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망우당 곽재우 장군이 왜적 수천 명을 섬멸하였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의령 세간리 현고수(느티나무)

천연기념물 제493호로 세간 마을을 들어서면 먼저 반겨주는 것이 바로 이 현고수랍니다.

현고수는 북을 매단 나무라는 뜻으로 임진왜란 때 곽재우 장군이

이 나무에 큰 북을 매달아 놓고 치면서 전국 최초로 의병을 모아 훈련을 시켰다고 전해집니다.

세간리 현고수에서 홍의장군 곽재우 생가는 조금만 걸어가면 있답니다.

곽재우 장군 생가

곽재우 장군이 기거했던 사랑채랍니다.

곽재우 장군 생가 안채

안채는 가장 안쪽에 자리하며 주로 아녀자들이 기거하는 생활공간이지요.

곽재우 장군 생가 앞에 조성된 공원이랍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며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다음은 백산 안희재 선생 생가로 발길을 옮깁니다.

백산 안희재 생가 입구에 마련된

백산 안희재 의사 순국 기념비

백산 안희재 생가는 사랑채는 초가집으로

안채는 기와집으로 되어 있네요.

안희재 선생의 청렴이 돋보이기도 합니다.

백산고가(白山古家) 현판이 붙어 있네요.

보덕각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66호로

망우당 곽재우의 전공과 유덕을 기리기 위해 영조 15년(1739)에 세운 불망비를 보호하는 비각으로

임진왜란 의병의 첫 전투지이자 첫 승전지인 이곳 기강 변에 건립되었답니다.

비의 앞면에 "유명 조선국 홍의장군 충익공 곽 선생 보덕 불방비"라고 적혀 있습니다.

쌍절각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동하다 순절한 손인갑과 그이 아들 손약해 부자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정려입니다.

손인갑은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합천에서 의병장이 된 후 정인홍과 더불어

성주, 무계, 현풍, 초계 등지에서 많은 전과를 올리고 그 전공을 인정받아 동래부사에 제수되었으나

부임하기 전에 초계 마진 전투에서 왜군을 쫓다 전사하였다고 합니다.

보덕각과 쌍절각이 있는  앞 전경입니다.

보덕각, 쌍절각 비문

(보덕각은 지정면 성산리 82에 소재)

국가 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인 백산 안희재 선생 추모비랍니다.

민족 사상의 고취자요, 민족 교육의 선각자요, 민족 자본의 육성자요, 민족언론의 선구자요

영남 지방 독립운동의 지도자며 독립투사였던 백산 안희재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1976년 5월 29일 건립하였다고 적혀있답니다.

의병 도시 경남 의령

나라를 구한 그들의 전적지를 따라 돌아보는 순례 코스

아주 의미 있는 여행 코스가 아닌가 생각 듭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나라사랑과 역사 얘기를 해준다면 아주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멋진 여행 되시길 기원합니다.

한 해 동안 감사했습니다.

올해부터는 포스팅한 내용과 상관없는 복사 댓글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다음 블로그를 사랑하고 앞으로 더 아끼는 마음에서 이런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도 여러분이 정성들여 만드신 포스팅에 복사 댓글을 절대로 올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