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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익어갈 때 생각나는 / 영광 법성포 물돌이

 

전라남도 영광하면 생각나는 것 중에 하나가 영광굴비

그리고 가을이면 영광 불갑사의 꽃무릇이 생각난답니다.

지난가을 꽃무릇이 한창일 때 불갑사를 찾아 꽃무릇의 향연에 넋을 잃고 왔던 기억이 납니다.

불갑사 꽃무릇에 반하여 한참을 보낸 후 그렇게 많은 시간 여유가 없어 바로 찾았던 곳이

대덕산에서 바라보는 법성포 물돌이 풍경이랍니다.

 

 

 

 

이곳 법성포 물돌이 포인트는 날씨, 물때 그리고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가을 들녘 이 세 가지가 맞아야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일찍 가면 들녘이 푸른빛이 나며

너무 늦게 가면 추수를 해서 들판이 군데군데 이발을 한 것처럼 뻥 뚫리니 모양도 좋지 않는 것 같아

영광 불갑사 꽃무릇 시즌에 맞춰 법성포 물돌이로 가보았답니다.

 

 

 

 

대덕길 2길 차량을 몇 대 주차할 수 있는 곳에 주차를 하고

바로 옆 산길로 접어들면 법성포 물돌이가 보이는 포인터에 오를 수 있답니다.

법성포 마을의 전경이랍니다.

영광대교가 저 멀리 보이는 풍경이기도 합니다.

 

 

 

 

옛날 영광 법성포는 옛날 호남 지방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서울의 마포나루까지 실어 나르던 배와 중국까지 가는 배들이 이곳 법성포를 꼭 거쳐 지나갈 만큼 큰 항구였다고 합니다.

1970년대 중반에는 떼지어 모여들었던 조기로 파시가 만들어졌지만

그후 흘러더는 토사로 인해 점차 수심이 낮아져 폐항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조그마한 어촌 마을은 평화롭게 보이네요.

 

 

 

 

가을이 점점 깊어감에 따라 황금빛 들판도 풍요로움을 자아내고 있네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영광 법성포 물돌이 풍경

가을이 익어갈 때 더욱더 멋진 풍경을 자아내는 것 같네요.

꽃무릇이 예쁜 모습으로 유혹을 할 때 영광 법성포 물돌이도 즐겨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불갑사에서 법성포까지 약 24km의 거리니 차로는 얼마 안걸릴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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