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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야생차존 / 하동둘레길

 

어머니의 품 같은 섬진강을 따라 걷는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4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는 곳이다.

제첩존, 두꺼비존, 문학존, 야생차존으로 나누어져

각 구간마다 특색이 있는 둘레길이다.

이번 둘레길 탐방은 하동하면 녹차가 생각나는 야생차존이다.

자 ~ ~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로 출발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길가에

자라고 있는 녹차밭

파란 대나무와 어우러져 멋을 내고 있다.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야생차존은

화동녹차연구소에서 두꺼비 바위 쉼터 - 중기마을 - 은모래쉼터 - 천년녹차쉼터

마지막으로 화개장터까지 약 3.2km의 짧은 코스이다.

 

 

 

하얀 모래톱이 있는 섬진강

엄마의 품같이 푸근한 섬진강가를 따라

걸어보면 걷는 내내 즐거움 가득이다.

 

 

 

잠시 발길을 멈추며 들어보는 물소리

 

 

 

그늘은 별로 없지만

강을 따라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왔던 길을 되돌아보니

참 아름다운 풍경이다.

그래서 섬진강을 좋아하게 되었나 보다.

 

 

 

이미 지나간 시간이지만

매화향을 맡으며 걸었던 그때가 생각난다.

 

 

 

 

 

 

 

지금쯤 매실에 탐스럽게 열려 익어 갈 듯하다.

 

 

 

 

 

 

 

섬진강 강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잎 소리를 들으며

걷기도 한다.

 

 

 

 

 

 

 

두꺼비 바위 쉼터

옛날에 한 처녀가 나루터에서 홍수에 떠내려가는 두꺼비를 구해 주었는데

후에 처녀가 물에 빠져 곤경에 처하자

두꺼비가 처녀를 구한 후 지쳐 그 언덕 밑에서 숨졌다고 한다.

그 뒤 이 두꺼비의 아름다운 행실을 기리는 뜻에서 이곳을 섬진이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은모래 쉼터

축축이 젖은 모래는 여인네 살갗처럼 부드러웠다.

섬진강의 모래는 순백색이며 가루같이 부드러웠다.

(박경리의 토지 속에서)

 

 

 

 

은모래 쉼터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가에 자라고 있는 녹차밭이다.

푸름이 있어 걷기도 더 상쾌한 것 같다.

 

 

 

아름다운 섬진강을 따라 걸으면

하연 모래톱과 푸르른 대나무

그리고 녹차밭들

피곤한 줄도 모르고 어느새 남도대교가 저만치 보인다.

남도대교를 보니

 

조영남의 화개장터 노래가 생각난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 따라 화개장터엔...

콧노래도 즐겁게

 

 

 

역시 하동의 녹차의 고장이다.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안내도를

벽에 이렇게 그려 놓았다.

 

 

 

드디어 화개장터다.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아랫말 하동 사람 윗말 구례 사람

영호남이 하나 되어 만나는 곳

화개장터다.

 

 

 

 

 

 

 

엄마의 품같이 포근한 섬진강

그 강을 따라 걷는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4개의 구간을 다 걸어보니

각 구간마다 특색이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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