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강릉 관노가면극 / 대한민국탈춤제

 

무형문화재 제13호와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릉단오제와

땔수없는 우리의 가면극이랍니다.

 

주로 강릉지방에서 전승되는 탈놀이로

양반들의 해학적 풍자, 정조관념의 강조

그리고 지역의 안녕과 풍농풍어를 기원하는 무언극이랍니다.

 

통영한산대첩축제에서 이런 귀한

우리들의 탈춤 강릉 관노가면극을 볼 수

아주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강릉 관노가면극은 어떤 춤일까요? 한번 보러 가볼까요?

 

 

 

 

강릉 관노가면극은 총 5과장으로 나누어져 있답니다.

 

제1과장 장자마리 개시

포대자루 같은 가면을 온 몸에 뒤집어 쓰고

배가 불뚝한 장자마리 2명이 무대를 빙빙 돌며

요란하게 춤을 추다가 퇴장하는 과장이랍니다.

 

제2과장 양반광대와 각시의 사랑

양반광대가 소매 각시에게 사랑을 구해보지만

강력하게 거부를 합니다.

거부하던 소매 각시는 끈질긴 양반광대의 요청으로

서로 어깨를 끼고 사랑을 하는 과장이랍니다.

 

제3과장 시시딱딱이의 훼방

무서운 탈을 쓴 시시딱딱이 2명이 힘있게 춤을 추며 뛰어나와

양반광대와 소매 각시의 사랑을 훼방하며

둘 사이를 갈라 놓는 과장이랍니다.

 

제4과장 소매각시 자살소동

양반광대는 시시딱딱이를 물리치고

소매 각시를 구한답니다.

소매 각시는 자신의 깨끗함과 양반을 속이기 위해

양반광대의 긴 수염에 목에 메는 과장이랍니다.

 

제5과장 화해의 마당

자살을 가장한 소매 각시를 다시 살려달라고 화개에 빌었던

양반광대는 소매각시와 화해를 하며

등장인물 모두가 흥겨운 마을을 펼치며 막을 내리는 5과장이랍니다.

 

 

 

 

강릉관노가면극의 이해를 돕기위해

팜플렛을 한번 읽어 봅니다.

 

 

 

 

신나게 한바탕 놀아보세!!!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강릉 관노가면극이 더욱더 빛이 나는것 같습니다.

 

 

 

 

장자마리가 요란하게 춤을 추는 과장이랍니다.

마치 포대를 찍어서 덮어 쓴것 처럼 보입니다.

 

 

 

 

장자마리의 모습이랍니다.

우리나라 가면극에서는 볼 수 없는 유일란 인물로

탈을 쓰지않고 포대자루 같은 삼배옷을 전신에 뒤집어 쓰고 나온답니다.

 

 

 

 

잠시 각시가 아이들과 여유를 부리고 있네요.

옆에 있는 시시딱딱이는

시시는 쉬쉬~라는 뜻으로 잡귀를 쫒아내는 구음이라고 하네요.

즉 잡귀를 쫒는 인물이 바로 시시딱딱이랍니다.

 

 

 

 

예쁜 소매 각시가 덩실덩실 춤을 추네요.

얼~~ 쑤

 

 

 

 

잘도 춘다 잘도춰 ~~

장단에 맞춰 흥겨운 춤을 추는 각시

소매각시는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지만

요부의 기질을 갖고 있는 인물이랍니다.

 

소매는 작은 매화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양반과 소매 각시

 

 

 

 

삘리리리~~

꽹과리도 흥을 돋구어 준답니다.

 

 

 

 

 

 

 

 

 

양반광대와 각시

그리고 시시딱딱이

 

 

 

 

시시딱딱이가 양반광대와 각시의 사랑을

훼방을 놓는답니다.

 

 

 

 

 

 

 

 

 

관중이 합세하여 시시딱딱이를 혼내주고 있네요.

 

 

 

 

 

 

 

 

 

 

 

 

 

 

 

 

 

 

 

소매 각시의 자살소동

 

 

 

 

장자마리도 자살을 시도한 각시의

죽음이 궁금한가? 봅니다.

 

 

 

관중들도 같이 어우러져

각시의 죽음을 애도하네요.

같이 동참하는 강릉 관노가면극 공연이라 다들 더 즐거워 하는것 같습니다.

 

 

 

 

 

 

 

 

 

마지막엔 모든 등장인물이 나와

흥겨운 마당을 펼친답니다.

 

흔히 직접 보지 못했던 우리들의 탈춤

이번 통영한산대첩축제를 통해서

대한민국탈춤을 조금 이해할 수 있어

아주 유익한 시간들이었답니다.

기회가 된다면

수영야류, 송파산대놀이, 은율탈춤, 동래야류를 한번 보고 싶어지네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