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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개평마을 / 양반마을

 

함양의 대표적인 양반마을인 개평마을

일두 정여창고택을 비롯하여 하동정씨, 풍천 노씨등

약 60여채 전통가옥들이 100년이 넘는 고가들이 있는 지곡면 개평마을

선비처럼 골목길을 둘러볼까요?

 

양반의 가풍이 있는 곳이라 ~ ~ 쉿 !! 그렇다고 너무 기죽을 필요는 없답니다.

 

 

 

 

개평마을

함양의 중심에 위치한 개평마을은 '좌안동 우함양'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유학자를 배출한 영남지역의 대표적인 선비마을

조선조 오현 중 한분인 일두 정여창 선생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하동정씨와 풍천노씨 그리고 초계정씨 3개의 가문이

오랫동안 뿌리를 내리고 살아오면서 마을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일두 고택등 많은 전통가옥들이 문화재로 지정된 곳이기 합니다.

 

 

 

 

 

오른쪽이 일두고택 홍보관 입니다.

 

 

 

 

일두 정여창선생의 발자취

 

일두가 11세 되던 해

부친의 임지에 따라 평안북도 의주에 가게 되었는데

그 당시 명나라 사신 장령이 의주에 도착하여 의주부통반이 부친을 만났는데

부친은 어린 아들을 그에게 보이며 좋은 이름을 지어줄것을 요청하였다고 합니다.

장령은 그의 아들과 얘기하고 보고 느끼며 영특함을 칭찬하며

너(汝 너 여)는 가문을 창(昌)성하게 할 인물이라고 칭하며 여창(汝昌)이란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합니다.

이래서 여창이란 이름을 얻었다고 전해집니다.

 

 

 

 

일두고택으로 들어가는 솟을대문

 

 

 

 

일두고택 사랑채

주로 가장이 머물며 손님을 맞기도 한 곳이랍니다.

젊은 시절 허백련 화백이 머물면서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고 전해지며

이곳은 토지, 다모 등 많은 드라마가 촬영되기도 한 곳이랍니다.

 

 

 

 

안 사랑채

며느리에게 안채를 물려준 안방마님이 기거를 하던 곳이랍니다.

 

 

 

 

고무신 두 켤레가 아주 정겹게 느껴집니다.

 

 

 

 

중문간채

 

 

 

 

아래채

 

 

 

 

 

 

 

 

 

 

 

 

 

 

 

 

 

 

 

 

 

 

 

 

아주 오래된 마루

어릴 적 생각이 참 많이 나서 한번 앉아도 보았답니다.

 

 

 

 

행랑채

집안일을 돌보던 사람들이 주로 기거하던 곳으로

때로는 과객이 머물기도 했던 곳이랍니다.

 

일두고택은 대지 약 3,000여 평으로 11개동인 고택이며

사랑채는 18세기에 개축이 되었으며

그외는 16~17세기에 건축 되었답니다.

조선시대 건축물로 1984년 국가지정문화재(중요민속문화재 제186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답니다.

 

 

 

 

마을의 다른 집을 들어가 보았습니다.

 

 

 

 

 

 

 

 

 

이렇게 어릴 적 놀던 그런 황토돌담길을 보고

걸으며 옛 추억에 잠기기도 했답니다.

 

 

 

 

하동 정씨고가 솟을대문

 

 

 

 

하동 정씨고가

1880년대 지은 집으로 사대부 저택답게 사랑채와 여러 건물들로 지어졌어나

모두 훼철되고 현재의 건물들만 남아있어 안타깝기도 합니다.

안채는 남도의 특징인 一자형으로 지어진 건물

 

 

 

 

 

 

 

 

 

 

 

 

 

 

 

 

 

 

 

 

지곡면 개평마을 마을회관

이곳 지곡면은 블친 지곡님의 고향인것 같습니다.

처음에 지곡님의 지곡이 무슨 뜻일까 했는데 고향의 이름을 따서 지은 듯합니다.

 

 

 

 

갓과 곰방대는 없지만

선비처럼 걸으면서 마을 산책을 하는 즐거움 가득하며

정일품 명가에서 그윽한 차 한 잔도 좋을 듯합니다.

특히 이곳에서 나는 달궈진 돌 위에 구워진

개평 한과 또한 입맛을 돋게 만들어준답니다.

역시 우리의 것 기와집이 더욱더 정겹게 느껴지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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