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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친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전국 어디로 가도 온들과 산에는

눈으로 덮혀 있는거 같습니다.

 

지난달에 함양 선비문화탐방로를 다녀왔습니다.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역사문화길

분양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함양의 선비문화탐방로는

수려한 화림동계곡을 따라 걷는 길로

거연정, 군자정, 동호정, 농월정등

정자와 누각을 거치는

선비 문화탐방길입니다.

 

자 지금부터 선비복장을 하고 선비처럼

풍류와 시한수 지으러

함양 선비문화탐방길로 떠나봅시다.

 

이번 둘레길은

선비문화탐방관(구 봉전초등학교) - 영귀정 - 동호정 - 농월정까지 6.0km

농월정에서 오리숲까지 4.1km

총 10,1km

 

선비문화탐방관(구 봉전초등학교)

 

학교 앞마당의 정자

 

거연정

동지중추부사를 지낸 화림재 전시서선생이 1640년경에

서산서원을 짓고 그 곁인 현 거연정 위치에

억새로 만든 정자를 최초로 건립하였으나

1853년 화재로 서원이 불타자 이듬해 복구

1868년 서원철폐령에 따라 서원이 훼철되자

1872년 화림재 선생의 7대손인 전재학등이

억새로 된 정자를 철거하고 서산서원의

재목으로 재 건립

 

세월이 묻어나는것 같은 소나무

 

영귀정

 

탐방로의 모습

 

동호정

임진왜란때 선조의 의주몽진을 도와 공을 세운

동호 장만리를 기리기 위해 그의 9대손이 1895년 건립한 정자

화림동계곡의 정자중 가장 크고 화려한 정자

동호정 앞에 차일암이라고 불리는

수백평의 널찍한 암반이 있는데 여기서 술을 마시고

풍류를 즐기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정겨운 징금다리

동호정앞에 있는 저 징금다리

돌이 얼음으로 덮혀서 깨어가면서 겨우 건너

송림쪽으로 갔는데 물이 많이 개울을 건너지 못해(얼어서)

혼이 났던 생각이 납니다.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화림동계곡의 물은

마를줄 모르고 흘러~~

 

선비문화탐방로의 모습

 

선비문화탐방로에서 갓대신 모자

두루마기대신에 등산복

 

함양하면 곶감의 고장같습니다.

지나는 화림동 계곡옆의 농가의 모습

 

경모정

건물을 단단한 암반위에 짧은 기둥으로 누마루를 얹고

팔각지붕을 올린 정자

고려의 개국공신 이성계를 도와 후삼국을 통일한 배현경선생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지었다고 합니다.

마루에 앉아 화림동계곡을 바로보면서 시한수 지으면 ....

 

화림동계곡옆의 선비문화탐방로

 

람천정

 

그날의 날씨를 말해주는 계곡의 얼음입니다.

 

황암사의 모습

이 절은 조선선조 30년 정유재란때

황석산장을 지키기 위해 왜적과 싸우다

순국한 호국선열의 위패를 모신곳입니다.

 

농월정은 어디로 사라지고....

예로부터 정자문화의 보고라 불리는

화림동계곡의 정자 가운데 가장 이름이 있는 농월정

조선 선조때 관찰사와 참판을 지낸 지족당 박명부가

정계를 은퇴한 뒤 지었다고 합니다.

농월정의 이름은 달을 희롱한다는 뜻이며

그이름처럼 밤이면 달빛이 물아래로 흐른다고 하여 지어졌다고 합니다.

농월정앞에 넓게 자리 잡고 있는 반석을 달바위

정말 아깝게 2003년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전부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월림마을의 쉼터정자

 

솔숲다리 밤숲으로 건느는 다리

 

구로정

 

9명의 명단

 

광풍루

원래의 이름은 선화루였으나

1425년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여

1494년 안의현감이던 정여창 선생이

중건하여 이름을 광풍루라고 명명

금호강변의 빛과 바람을 전해주는 정자

이 정자 맞은편이 오리숲

 

함양의 선비문화탐방로는

생태와 역사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전국의 유일한 걷는길인것 같습니다.

비록 추운 날씨지만 움추리고 있다면

더추울것 같아 길을 나섰는데

참 잘 다녀온것 같습니다.

 

 

 

함양 선비문화 탐방로 : http://blog.daum.net/tkfkdaq/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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