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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와 보물이 가득한 구례 연곡사 / 사찰순례

 

여름에 시원한 계곡에서

가을이면 황홀한 정도의 단풍으로 이름난 피아골 계곡 초입에 있는 연곡사

참오랜만에 연곡사에 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많은 세월이 흘러갔네요

 

신라중기 진흥왕때 화엄사의 수장이었던 연기조사가

서기543년에 창건하신 사찰로 전해지나

확실하지 않고 유적으로 미루어 볼 때

신라말기나 고려 초기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국보54호  북승탑

 

 

 

 

연곡사 안내도

오늘의 연곡사는 일주문에서(12) -  삼흥루(8) - 연곡사삼층탑(20)

소요대사탑(17) - 의병장고광순비(18) - 현각선사비(19)

무설전(5) - 종각(9) - 대적광전(1) - 관음전(2)

동승탑비(15) - 동승탑(14) - 북승탑(16)

명부전(3) - 청허당순으로 관람을 해봅니다.

 

여행가면 사전에 정보를 얻어 가던지

아니면 이렇게 안내도를 보고 전체적인 동선을 그려보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지리산 연곡사 일주문

 

 

 

 

삼흥루

 

 

 

 

연곡사 삼층석탑

이 탑은 3층의 내모 꼴로 밑부분이 여러 개의 돌로 구성된

3중의 특이한 기단이다.

통일신라시대 말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함

보물 제151호

 

 

 

 

소요대사탑

소요대사부도는 8각원당형으로 연곡사의 다른 2기의 부도에 비해

형태나 꾸밈은 뛰어나게 아름답지는 못하나

위, 아래 각 부분의 비례는 고상하고 기풍이 있다.

(보물 제154호)

 

그리고 탑의 몸체에 새겨진 글에 의하여

조선 효종원년(1650년)에 세워진 소요대사 부도임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받침돌은 연꽃무늬로 만들어져 있고

신장의 모양(신장상)은 볼록 튀어 나오게 조각되어 있습니다.

 

 

 

 

의병장 고광순 순절비

구한말 의병대장 녹천 고광순의사는

1858년에 창평고을에서 태어나

그는 나랑가 망국의 조짐을 보이자 관직에 나가지 않고

항일의병의 길을 택했는데

1905년 을사늑약 체결후

호남의병 대장이 되어 남원, 광주, 화순, 순천등지에서 제작한

불원복기(태극기에 광복이 머지않음을 표시한 깃발)를 앞세우고

일본군에 맞서 싸우다 행세가 불리해지자

이곳 연곡사에 들어와 유격전을 펴다가

일본군경에 포위되어

집중포화를 받고 1907년 음력 9월11일 장렬히 순국하였다.

훗날 구례군민들이 뜻을 모아 돌아가신 자리에 순절비를 세웠으며

공의 순국 100주년인 2007년 구례군에서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단정하였다

(안내문 인용)

 

 

 

 

현각선사탑비

고려전기 승려 현각선사를 기리기 위해 979년에 건립

현재 비의 몸통은 없어지고 거북 모양의 비석 받침돌인

귀부와 머릿돌인 이수만 남아있다.

기록에 의하면 비문은 학사 왕융이 지었고

글씨는 상주국 장신원이 썼다고 한다.

(보물 제152호)

 

 

 

 

비를 받치고 있는 돌거북은 부리부리한 두 눈과 큼직한 입이 웅장하며

수염을 가진 용머리를 하고 있다.

 

 

 

 

종각

 

 

 

 

연곡사 대웅전에 들러서

마음편하게 합장을 하고 마음을 비워봅니다.

 

 

 

 

관음전

 

 

 

 

수많은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문고리이군요

 

 

 

 

동승탑(보물 제153호)

연곡사 동승탑의 주인으로 추정되는 이 비의 몸돌인 비신은 소멸되고

받침돌인 귀부와 머릿돌인 이수만이 남아있다.

 

귀부는 1개의 뿔리 달린 용모양의 머리, 날개달린 거북모양의 등을 갖춘

상상속의 동물인 "연"을 형상화 시켜놓은 것이라고 한다.

 

 

 

 

동승탑

이 탑은 통일신라시대를 대표하는 스님의 사리탑 가운데

가장 형태가 아름답고 장식과 조각이 정교하다

맨 아랫돌에는 팔각으로 구름 속의 용이 장식되었고

중대석 받침에는 면마다 형태가 다른 사자상이 새겨져 있다.

(국보 제53호)

 

도선국사의 승탑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며

일제 때 동경대학으로 반출된 뻔 한 위기도 있었으나

다행이도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동승탑에서 또 다른 국보 북승탑으로 가는 산길

역시 국보는 싶게 볼 수 없는것 같습니다.

 

 

 

 

드디어 숨차게 올라오니

눈앞에 다가오는 북승탑입니다.

 

이 탑은 네모난 바닥돌위에 세워진 8각형의 승탑이다.

전체적으로 규모와 형태 각 부분의 장식과 조각이 연곡사 동승탑과

약간의 차이를 보일뿐 거의 동일한 모습을 띄고 있다.

국보 제 54호

 

 

 

 

이 승탑은 통일신라 말기에 건립된 연곡사 동승탑을 모방하여

고려초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도량 내에 현각선사탑비가 있는 것으로 보아 현각선사승탑으로 추정된다.

 

 

 

 

북승탑에서 내려오는 길에

연곡사 굴뚝에 연기가 마음마져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듯 합니다.

 

 

 

 

삼성각

 

 

 

 

청허당

 

 

 

 

무설전

 

 

 

 

오랜만에 찾았던 구례 연곡사

국보와 보물이 가득한 사찰로

담이 없어서 더 마음 편하게 해주는 연곡사였습니다.

가끔은 절에 뭔가를 빌기위해 가는것이 아니라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갔다오는것도 좋은듯 합니다.

부처님은 연곡사에 계신게 아니고

본인의 마음속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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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의 다른 볼거리 정보를 제공합니다.

사성암 : http://blog.daum.net/tkfkdaq/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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