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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기운 듬뿍 받는 의령부잣길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행복한 마음 가득하게 만들어주는 의령의 둘레길

수많은 둘레길을 걸어보았지만

둘레길 어디가 좋으냐 물으면 소개하고픈 둘레길

마치 부자가 되는 것처럼 흐뭇하고

결국 한 바퀴 돌면 마음의 부자가 되어 하루가 즐거운곳

아름다운 자연과 시가 있는 의령부잣길

행복한 마음으로 걸어봅니다.

 

 

 

 

 

전설이 있는 탑바위

 

 

 

 

역사와 문화가 있는 의령 부잣길

부자의 기운을 받으며 걷는 건강길

부잣길은 두코스로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A코스는 호암생가앞 주차장에서 월척기원길 -  탑바위길 - 호국의병의 길 - 부자들판길 - 부자소망길을 걷는 총 6.3km

B코스는 월척기원길 - 탑바위길 - 호국의병의길 - 남가람길 - 가야역사길 - 마실길

산너머길 - 성황소나무길 - 산들사잇길 - 부자소망길을 걷는 총 12.8ikm

 

지난해 A코스를 걷고 다음에 꼭 걸을  것이라고 나와의 약속을 해둔 부잣길

이번에 제13차 부잣길 걷기 정보를 수집하고

역사와 문화가 있는 부잣길로 출발!!

고고

 

 

 

 

작년 1월부터 매달 셋째주 일요일 실시되고 있는 부잣길 걷기

제 13차 부잣길 걷기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서로 정답게 인사를 나누며 출발 시간을 기다려 봅니다.

 

이번 부잣길 걷기의

 주제는

길과 자연과 사람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이랍니다.

 

 

 

 

많은 분들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분들이

의령군 지정면 소재 사랑의집에서

지적장애 여성들과 함께 참석해주신 모두랍니다.

정말 뜻 깊은 둘레길 탐방이었답니다.

 

 

 

 

 

 

 

 

 

"부잣길을 걷는 사람들"

"고생은 추억이다!!"라는

 깃발을 꼽고 가시는 분이

오늘의 진행자이자

시골을 사랑하는 윤재환시인 이랍니다.

 

 

 

 

의령 남강의 아름다운 모습에 잠시 빠져봅니다.

 

 

 

 

어느듯 둘레길 걷기를 즐기는 분들은

탑바위에 도착하여

윤재환시인의 탑바위 얘기를 들어봅니다.

 

일제강점기에 강 건너 함안 백산마을에 병신에 끊이지 않고 태어났다고 합니다.

매번 이런 일이 일어나자 급기야 마을에서 의논한 결과

유명한 도인을 찾아가 그 답을 찾아보자고 했답니다.

그 도인은 강 건너 의령의 탑바위 때문이라고 하면서 그 탑바위를 없애야 한다는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좋지 않는 일이 반드시 일어날 것 이라고 했지만

마을 사람들은 자식들이 안좋은 신체로 자꾸 태어나다보니

어느 날 밤 장정 7명이 몰래 강을 건너 탑바위 하나를 부수러 왔답니다.

한참 부수는 동안 두 명은 강물에 떨어져 빠져죽고

나머지는 시름시름 앓다가 모두 저 세상으로 갔다고 전해집니다.

그 후로는 병신이 태어나지 않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고 하고

두개의 탑바위중에 남은 탑바위 하나라고 합니다.

 

탑바위에서 소원을 빌어보세요!!

그러나 너무 욕심 많이 빌면 탑바위가 화를 낼지 몰라요라는 문구도

마음을 다스리게 만들어 준답니다.

 

 

 

 

솥바위

(2014년 여름에 촬영한 사진)

 

의령관문이자 함안군과 경계를 잇는 남강의 정암철교 아래

강물 속에는 솥뚜껑을 닮은 바위를 솥바위라고 합니다.

전설에 의하면 솥바위 반경 8km내에

부귀가 끊어지지 않는다고 하니

나라에 공헌을 세운분과

굴지의 제벌 그룹 창업주들이 의령출신이 많아

이렇게 솥바위를 보면 창업과 시험합격등을 비는 사람들이

기도를 하는 곳이기도 해 많은 분들이 찾는 솥바위랍니다.

 

이 솥바위의 기운이 탑바위를 거쳐

우리나라 최고의 그룹 삼성 창업자 호암 이병철 생가까지 뻗어 있고

솥바위에서 반경 8키로 이내에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회장이

효성그룹 창업주 조홍제 회장이 태어난곳이 바로 의령이라

의령을 찾는 많은 분들이 솥바위와 탑바위를 찾아오기도 한답니다.

 

 

 

 

탑바위의 전설을 뒤로하고 호미산성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강의 모습

 

호미산성은 경상남도 기념물 제101호로

언제 쌓았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임진왜란 때 의령출신 망우당 곽재우 장군이

유격전을 펼침으로서

서부경남으로 진출하려는 왜군을 섬멸한 곳이기도 합니다.

 

 

 

 

부잣길 걷기에 특색 중에 하나가

바로 1교시 1분강의 시간이네요

거의 참가자 모든 분들이 좋은 얘기를 해주시니 넘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군청에서 참가하신 분의 의령소개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답니다.

 

 

 

 

마산에서 오신 이달균시인의 시 낭송

오늘의 진행자이자 시골을 사랑하는 시인의 시를 낭송합니다.

 

봉황대 돌탑

경치 좋고 풍경 좋은 봉황대 콧대담 위

그 위에 오른 사람들이

소원으로 하나씩 돌을 얹었다

이 사람 저 사람 소원만큼 돌이 쌓이고

하나하나 포개어진 돌처럼 소원이 쌓였다

이 손 저 손 생각의 힘으로 쌓인 돌이 어슬 퍼지만

아름다운 돌탑이 되었다

엉성하게 쌓인 돌탑 앞에 서서

마음조리며 겨우 돌 하나 올리고 또 소원을 빈다

그렇게 아름다운 소원이 작은 돌탑을 지켜간다

우리의 희망으로 쌓인 돌탑은

누군가의 염원을 지켜주는 듯

햇살아래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

(윤재환 시인)

 

 

 

 

왔던 길을 되돌아보면서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봅니다.

 

 

 

 

아름다운 남강과 숲이 있는 길을 걷는답니다.

겨울의 앙상한 가지들만 있지만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의령 부잣길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호미마을위

마을에 길흉사가 닥치면 당산나무 아래에서 잔치를 열고

나무아래 할배바위 밑에 돼지머리 윗뼈를 묻고

마을내에 위치한 할매바위 아래 턱뼈를 묻어

마을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나무랍니다.

 

 

 

 

당산나무에서 호미마을로 내려오면

이렇게 할매돌이 있답니다.

마을의 안녕과 번창을 기원하는 돌이랍니다

 

 

 

 

부잣길가에 이렇게 철새와

마을의 유래, 문화를 알 수 있도록

안내판을 만들어 두어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강물은 인생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강을 보면서 자연과 인생을 배우기도 하지요

 

 

 

 

아름다운 의령 남강은 진주 남강댐에서 흘러

진주성 앞으로 진주시내를 가로질러

의령관문이 있는 정암교와 정암철교를 지나

솥바위 탑바위를 거쳐 남지의 낙동강과 합류하는 아름다운 강이랍니다.

 

 

 

 

가야역사길 쉼터 정자와

양지바른 곳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합니다.

이럴때 먹는 점심은 정말 꿀맛이지요

 

 

 

 

오손도손 둘러앉아 먹는 꿀맛 같은 점심을 하고

잠시 산으로 올라봅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우리에게 행복은 무엇일까?" 라고

적힌 조그만 비석에 잠시 머물러

행복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봅니다.

 

연세대 법학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에서는 SK에서 근무하였으며

이국땅 중국에서 꿈을 펼치다가

내가 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노라

라고 비석 뒤편에 기록되어 있답니다.

고(故) 서정일 40년 10일 삶

 

 

 

 

2교시 3분 강의

아이들과 함께 부부가 부자길을 걸으니

마냥 행복하고 정말 부자가 된듯하시다고

마음의 부자가 최고의 부자랍니다.

 

 

 

 

이게 무엇일까요?

멧돼지가 땅을 파고 나무에 이빨로 부딪치고 해서

생긴 상처랍니다.

 

 

 

 

참 양지바른 곳에 잠들어 계시는군요

 

 

 

 

3교시 1분강의 시간이랍니다.

진행자 윤재환시인의 옆지기랍니다.

올해부터는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면서

열심히 살아가시겠다고 하시는 말씀에

너무 흐뭇하고 행복해 하십니다.

 

 

 

 

의령 사랑의집 원장 김일주

여성지적장애인 6명과 함께 같이 참석해주셨답니다.

우리에게 행복이란 무엇일까?

조그만 비석에 새겨진 글로 많은 감동을 받으셨고

조그마한 것에 감사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가시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신 분이네요

 

의령 사랑의집에서 발족한 축구팀

의령 꽃미녀 FC팀이 2014년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영광의 특별상을 받았네요.

늦었지만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오늘의 진행자이자 시골을 사랑하는 시인

윤재환님!

구수한 입담과 아주 멋들어진 하모니카 연주

산속에서 듣는 하모니카 연주에

모두들 동화가 되어 그 속으로 빠져든 멋진 시간들이었습니다.

 

 

 

 

3교시 수업을 마치고

마지막 코스로 발길을 옮겨봅니다.

떨어진 낙엽소리를 들으며

몸과 마음을 위한 힐링 부잣길 너무 오랫동안 그 기억에 남을듯 합니다.

 

 

 

 

마지막 4교시 수업이 있는 성황리 소나무랍니다.

천연기념물 제 359호인 이 소나무는 수령 300년이 넘은 소나무는

키가 11m, 가슴높이의 둘레 4.7m

밑둥에서 높이 1.7미터에서 가지가 4개로 퍼졌어나

1개의 가지는 고사하고 지금 3개만 남아있답니다.

 

 

 

 

이 소나무의 북쪽 끝이 옆에 있는 소나무와 맞닿으면

광복이 이루어진다고 전해 내려왔다고 하는데

실제 그런 현상이 사실로 나타났지요

 

 

 

 

 

 

 

 

 

모두들 너무 행복한 걸음들입니다.

다들 손 꼭~잡고 가는 걸음이 너무 보기 좋은 걸음입니다.

 

부자기운 가득 받고 행복을 찾는 의령부잣길

꼭 한번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아주 행복하고 오래 기억에 남을 의령 부잣길이었습니다.

 

부잣길 걷는 사람들

매달 3째주 일요일 어김없이 이병철생가앞 주차장에서 출발

길과 자연과 사람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은 계속 된다고 합니다.

시골을 사랑하는 시인 윤재환 ☎ 010-5573-6350

 

 

 

주차장 - 금강교(2.1km) - 탑바위(0.4km) - 호미산전망대(0.2km) - 코스갈림길(1.3km)

보악산정상(5.2km) - 성황소나무(1.7km) - 주차장(2.7km)

GPS상으로 13.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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