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역사의 숨결이 흐르는 전주 한옥마을 둘레길(숨길)

전주하면 생각나는게 많은데

그중에서도 한옥마을이 참 정감이 가는곳이다.

마침 전주비빔밥축제 기간이라

고즈넉한 한옥마을 둘레길을 걸어본다.

 

한옥마을 둘레길(퍼옴 전주시청)

한옥마을 공예품 전시관 - 이목대 - 한벽당 - 자연생태박물관 - 승암사

치명자산 - 88올림픽기념숲 - 반환점 - 서방바위못찾음

향교 - 오목대 - 한옥마을 총 7.054km

 

한옥마을에서 자만마을 올라가는길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시나브로길을

다음에 걸어보기로 하고

오늘의 첫발걸음인 자만마을(벽화마을)로 힘찬 발걸음을 옮겨본다.

 

자만마을 벽화

 

 

 

이목대

이성계의 4대 할아버지 이안사의 출생지라고 전해지며

전주이씨들은 이안사때까지 여기서 살다가

함경도로 이사를 했다고 전해지며

고종 광무4년에 목조가 살았던 터임을 밝힌

목조대왕구거유지라는 고종의 친필을 새긴 비석을 세웠다고 함

(동네 사람한데 물어보니 옛날 이곳에는 아무나 집을 짓고 살지못하도록 했다고 함)

 

목조대왕구거유지(고종의 친필)

동네를 한바퀴 뺑돌고 물어물어 겨우 찾은 이목대

 

수보를 보고 부끄러운가 보다. ^^

 

한벽굴 

옛날 일본애들이 한벽당가는 대한의 정기를 싹뚝 끊을 목적으로

기차길을 만들어 전라선 턴널로 1931년 전주-남원간

철도가 계통이 되어 현재는 철거가 되었다.

 

전주 8경에 속하는 한벽당

 

승암산 기슭 절벽을 깍아 

조선 건국에 큰공을 세운 최담이 태종4년에 별장으로 지은 누각

누각 아래에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데

바위에 부딪쳐 흰 옥처럼 물이 시리도록 차다고 하여

한벽당이라고 지었다 함

옛날 풍류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았던 곳이라 전해진다고 함.

 

한벽당에서 바라본 전주천

 

자연생태박물관 앞

전주천을 걷는 사람들

 

갈대길

 

가을을 즐기나 보다.

 

승암사

신라 헌강왕때 도선국사가 창건한 고찰

소장된 묘법연화경은 1443년 호령대군등

많은 왕실의 종친들이 세종대왕의 수만세와

태종대왕의 극락왕생을 부처님께 빌기위해 간행하였다.

 

 

바람쐬는길과 기찻길

천주교순교성지(치명자산성지)

동정부부 성교자가 묻힌 치명자산성지는 올라 가보지 못했다.

 

 

 

옛 철길을 철거하고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만들어 두어

수보처럼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한데는 넘 좋은 곳

 

뚜벅뚜벅

달팽이처럼 천천히 자연을 벗삼아 ~

 

 

 

반환점 표시판

거리도 표시되어 있지않고

지도에 나타난 지점이 얼마가 남았다?

그 지점이 여기다 뭐 상세하게 표시가 되어있어야 하는데

서방바위를 찾는데 여러사람한데 물어도 도통 아는사람이 없어...

찾아 헤메다가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나중에 전주시청에 건의를 했더니 IMF때 실직자들을 위해

급하게 만들었다고 ..

정비를 하겠다는 고마운 말씀을 전해주어 다행이었다.

 

전주향교

이 향교는 세종 23년 경기전근처에 지었다가

전주 서쪽의 화산근처로 옮겼다.

그러나 전주향교가 전주성 밖에 있어 다니기가 불편하자

선조36년 전라감사 장만이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고 전해짐

공자등의 위폐를 모신 대성전

공자 아버지의 위폐를 모신 계성사

중국과 우리나라의 훌륭한 분들의 위폐를 모신 동무,서무

유학을 가르키던 명륜당

기숙사인 동제와 서제등 많은 건물이 남아있는 유산

 

공자등의 위폐를 모신 대성전

 

유학을 가르키던 명륜당

 

공자아버지의 위폐를 모신 계성사

 

 

 

 

 

오목대

고려 우왕6년 운봉 황산에서 왜구를 크게 무찌른

이성계가 개선길에 잠시 머무렀던 곳

 

역시 전주는 전통이 지켜지는 곳인게 틀림없는것 같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웨딩촬영

 

지금처럼 서로 위해주면서

행복하게 잘살기를 빌어본다.

 

오목대에서 바라본 전주한옥마을

 

현대식건물과 우리의 한옥

수보는 한옥이 더 멋지게 보인다.

한옥에서 살고싶다는 옆지기~

언제 한옥을 하나지어 노후를 보낼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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