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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리기 좋은 곳 / 인도 바라나시


바라나시는 인도인에게 마치 고향과 같은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바라나시에서 죽고 싶다고 한다. 

그건 바라나시에서 죽어야 천국을 간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 갠지스 강변에는 이른 새벽부터 강을 바라보며 멍을 때리는 사람들이 많다.




삶은 무엇인가?

나는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편안하게 앉아 갠지스강을 바라보며 멍을 때리고 있다.




해가 떠기 전부터 갠지스강은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일출을 바라보며 건너편 가트의 모습을 즐기는 사람

갠지스강을 바라보며 멍 때리는 사람들 그들로 인해 가트와 강은 복잡하다.




작은 소망을 담은 디아는 갠지스강 물결에 따라 흘러간다.




힌두의 사람들은 바라나시로 순례를 오면

반드시 갠지스강에서 자신의 죄업을 씻는다고 한다.

남자건 여자건 모두가..

더러운 갠지스 강물이지만 그들은 이만큼 신성시하는 물은 없는 것 같다.








목욕을 하는 사람들

입을 헹구는 사람들




아침 햇살에 열심히 요가를 하는 외국인




나름대로 기를 모으고 아침을 맞는 인도인




가만히 가트에 앉아 갠지스강을 바라보며 멍을 때리고 있는 여행객들도




모두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갠지스강이다.

분명 갠지스강은 그들의 모든 것인 것 같다.




숙소에서 바라본 갠지스강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이렇게 바라보니 정말 아름다운 갠지스강의 풍경이다.








개!!

개도 여기 앉아 멍을 때리고 있을까?
사실 바라나기 골목길에서 제일 안 좋은 것이 바로 개들이다.

그냥 다니면서 여기저기 똥을 싸고 다녀서 ~ ~  길 갈 때는 정말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개들이 물까 싶어서 여간 조심해야 할 일이 아니다. 아 ~  싫다 저 개들 ㅋ




갠지스강은 소에게도 없어서는 안 될 곳이다.

소가 여기서 목욕도 하고 한다.




순례자들의 죄업을 씻는갠지스강

그들은 하나도 더럽지 않고 성스러운 물이다.




우리들의 눈에는 이렇게 더러운 물인데

그들에게는 하나도 더럽기 않게 느껴지는 것 같다.

모든 게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




인도 바라나시 갠지스강은 힌두인들이 죽음을 기다리는 곳이다

가트에 앉아 갠지스강을 바라보며

삶이 무엇이며

죽음이 무엇인가?

수없이 마음속에서 생각하며... 그냥 갠지스강을 바라보며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리기 좋은 바라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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