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이 만나러 떠나는 여행 / 백령도 심청각

심청이 만나러 떠나는 여행 / 백령도 심청각 일출

심봉사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이

그 심청전의 이야기기 있는 백령도 심청각

백령도에서 유일하게 일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곳이 여기뿐인 것 같다.

심청각 일출

해 뜨기 전 여명의 색깔이 참 곱게 느껴졌던 새벽이었다.

여명을 바라보며 서 있는 동상은 누구일까?

바로 인당수에 몸을 던진 효녀 심청이의 상이다.

임청각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바로 인당수이기 때문에 인당수에 빠지는 모습을 만들어 둔 것 같다.

드디어 동쪽 하늘에 해가 떠오르기 직전이다.

일출을 보는 동안은 설렘 가득이다.

동쪽 하늘에서 해가 떠올라 심청이를 비추고 있다.

여기서 일출을 담는 사진가들도 셔터를 누르기 바쁜 시간이다.

아침 해가 떠오르고 잠시 주변을 살펴보니

엥 ~ ~ 대포가 북한 땅을 바라보고 있다.

저 넘어가 바로 장산곶이 있는 북한 땅이다.

심청각 1층은 고전소설 심청전의 원전을 토대로 심청전의 구성과 내용을 정리해두고

덧붙여 우리가 알아야 할 교훈도 만들어 두었다.

2층은 심청전의 무대가 되었던 옹진군의 역사와 인당수의 슬픔을 간직한 백령도 절경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다.

여행객들이 효녀 심청이와 함께 추억을 남긴다.

심청각에서 바라본 북한 땅

장산곶 마루에~ 북소리 나더니

금일도 상봉에 임만나 보겠네

에헤요 ~ ~ 에헤요..

몽금포 타령 한번 불러 본다.

백령도를 둘러본 결과 백령면 사무소가 있는 백령면이 백령도의 제일 변화가인것 같다.

해가 지고 나면 해안가는 절대 출입을 할 수가 없다. 다음날 해가 뜰 때까지....

그런데 심청각은 주민과 여행객들을 위해 밤에도 출입을 할 수 있어 아침 일출과 밤하늘의 은하수를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백령도의 밤하늘 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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