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밀양을 몇번이나 갔다왔지만

이런 민속박물관이 있는줄 알지를 못했다.

어릴적 자라오면서 보아왔던

여러가지 물건들을 모아두어 박물관을 만들었다는

미리벌 민속박물관으로 가본다.

 

 

미리벌 민속박물관

 

박물관 들어가는 저 입구문과 건물은 어디서 많이 본듯하다.

어릴적 우리들이 봐왔던 바로 학교의 현관문이다.

밀양 초동면 범평 초등학교가 1998년 폐교되어

성재정관장님 부부의 희생과 노력으로 이렇게 멋진 박물관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30년동안 사재를 털어서 수많은 민속품들을 전시해두고

단 1사람이라도 관장님이 직접 설명을 해주시며

민속품에 대한 애정과 달변에 박수를 보내고 왔다.

 

 

반닫이

앞판의 절반정도가 문으로 사용된 궤의 일종

어릴적 이불등을 올려두기도 했던 것이다.

앞닫이라고도 한다는 관장님의 말씀이다.

주로 옛날에 한지(韓紙)를 보관한것이라 한다.

 

 

설명을 너무 잘들었나 보다

이건 당연히 윗닫이

문을 열었다가 닫을때 그냥 놓으면 벼락치는것 같은 소리가 나서

벼락닫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실제 닫는소리에 깜짝 놀랐다.

엽전도 넣어두고 부엌살림에 필요한 보조품을 보관했다고 한다.

이렇게 큰 윗닫이는 거의 없다고 한다.

 

 

 

 

 

반닫이

이 반닫이는 사랑방 가구를 대표하는 가구

책이나 두루마리, 의복, 제기등을 넣어두었던 가구

 

 

안방 여인들이 사용하던 안방평상

사방이 둘러쳐진것이 특색이다.

 

 

 

사랑방 평상

안방마님이 사용하던 것과는 달리 앞이 트여있다.

 

 

 

탈곡기

옛날 많이 사용했던 것이다.

 

 

 

교자상

옛날 통영에서 이런상에 한상차려

한복입은 여인들이 들고 들어오던 그때가 생각이 나네요

 

 

 

옛날 참 많이 들었던 요령소리가 귓전에 들리는 듯 하다.

영화 워낭소리가 생각이 난다.

 

 

 

어릴적 저 맷돌 많이 돌렸는데...

 

 

 

어릴적 어머니가 이 다리미로 옷다리시던 그때 생각이 많이난다.

그런데 이 다리미와 인두는 어디로 갔을까?

 

 

 

무엇일까?

바로 새끼꼬던 기계이다.

어릴적 제법 꼬았다.

 

 

 

함지박과 옛그릇

 

 

 

장과 농은 어떻게 틀릴까?

농은 분리된 두개의 궤를 얹어놓고 사용하는 가구를 농이라하는 관장님의 말씀

여태까지 그냥 장, 농을 사용해왔던 것이 부끄럽다.

 

 

 

이층농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여태까지 그냥 나비장이라고 했던것이다.

이제 부터는 나비농이다.

" 왼쪽 나비농은 박물관에 있는것이고

오른쪽 나비농은 통영 인간문화재(두석장부분 : 목가구에 붙이는 금속제 장식 나비등)

 고 김덕룡옹이 만든 작품인데 수보집에 멋지게 자리하고 있는 나비농입니다. "

 

 

 

 

옛그릇

 

 

 

소반과 대바구니

 

 

 

뒤주

어릴적 어머님이 쌀을 담아 밥지을때 열고 닫던 생각이 난다.

 

 

 

달변가이신 관장님의 설명이 끝나고

차한잔 나누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박물관의 특징은 그냥 눈으로만 보는것이 아니라

전시물을 그대로 노출을 시켜서

직접 만져보고 느낄수 있도록 되어 있는게 너무 좋다.

물론 사전에 허락을 받는다면 촬영도 가능하다.

그동안 이 앞길을 많이 지나갔지만 이런 박물관이 있는줄도 모르고

지나간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본것에 대한 고마움을 갖는다.

 

-----------------------------------------------------------------------------------------------------------------

 

1전시실은 사랑방

2전시실은 안방

3전시실은 부엌

4전시실은 소품전시

5전시실은 사회과단원으로 박물관을 꾸며놓아

도자기, 대나무연필꽂이,한지부채등을 만들수 있는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는 박물관이다.

그동안 이 앞길을 많이 지나갔지만 앞만 보고 지나간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다.

(미리벌 민속박물관 연락처 055-391-2882)

 

 

 

밀양강 둘레길(오연정,월연정,백송턴널,금시당,영남루,밀양관아지) : http://blog.daum.net/tkfkdaq/14

밀양연극촌.고가탐방로 : http://blog.daum.net/tkfkdaq/162

신비의 돌을 찾아 떠나는 밀양여행 만어사 경석 : http://blog.daum.net/tkfkdaq/163

밀양 영남루, 무봉사, 박시춘생가 : http://blog.daum.net/tkfkdaq/193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