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에 속한 섬

연화도 등산 종주길입니다.

연화도는 우도, 적도, 쑥섬, 봉도 등과 함께 연화 열도를 이루며

남서쪽으로 약 4km  떨어진 곳에 욕지도가 있습니다.

섬의 모양이 연꽃처럼 생겼다해서 연화도라 했다고 합니다.

 

통영시 서호동 316번지 소재

통영항여객터미널에서 통영-연화도 가는 배를 타고 가면 됩니다.

통영항에서 약 24km 해상에 위치

아침 일찍 도착하여 터미널 근처에서 시래깃국으로

아침을 먹고 09:03분 연화도행 배에 승선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연화도에 도착

 

통영항에서는 이순신 장군배 요트대회가 한창

 

 

약 1시간 만에 연화도 선착장에 도착

중간에 하얀 건물이 연화 리조트네요

가족들끼리 와서 쉬고 가셔도 좋을 듯합니다.

 

 

연화도 등산 안내도

이번 등산은 선착장(현 위치)에서 - 1번 등산로 입구 정자 - 3번 오층 석탑 - 10번 보덕암

3번 오층석탑 - 4번 쉼터 - 5번 전망대 - 6번 대바위 - 7번 만물상 바위

출렁다리까지 갔다가 - 7번 - 6번 - 4번 - 11번 연화사

약 5km 정도

 

 

1번 등산로 입구 초입 여기서 연화봉까지는 약 1.3km

 

 

정상 가는 길에서 본 연화항 양식장

 

 

연화봉 정상을 향하여....

저 멀리 연화봉 아미타 대불이 보이네요

 

 

전망 좋은 바다

 

 

연화봉 이정표

 

 

아미타 대불

여기서 잠시 땀도 좀 식히고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불전함에 시주도 하고 절도하였습니다.

 

 

삼계고해에 허덕이는 중생들아~~

가진 것도 버리고 생각을 쉬어라

버리고 버리고 버려서 더 버릴 것이 없을 때

모든 고통은 씻은 듯이 없으리라..

텅 빈 그 마음으로 아미타 부처님께 예배하고 발원하면....

참 마음에 와닿는 글인 것 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마하살!!

 

 

연화봉 정상에서 용머리를 배경으로 인증숏

연화봉은 해발 212.2m

 

 

연화도인 토굴로 내려가는 계단

 

 

연화도인 토굴

지금으로부터 약 500여 년 전 연산군의 억불정책으로 한양에서 이 섬으로 피신 온

승려가 불상 대신 둥근돌을 토굴에 모시고 예불을 올리며 수행하다가 깨우침을 얻어 도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도인은 입적하면서 바다에 수장시켜 달라는 말을 남겨서 유언대로 제자들과 주민들이

수장을 했더니 도인의 몸이 한송이 연꽃으로 피어나 승화했다고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후 사명대사가 이 섬으로 들어와서 연화 도인이 수행하던 토굴 아래에 움막을 짓고 정진한 끝에

마침내 큰 깨달음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얼마 후 사명대사는 그를 찾아 연화도로 들어온 세 여인을 출가시킵니다.

사명대사의 누이동생인 보운, 대사를 짝사랑하다가 비구니가 된 보월

대사가 출가 전 정혼했던 보련

그래서 지도에 보면 보운의 길, 보월의 길, 보련의 길로 되어 있나 싶네요

보운의 길 : 출발지에서 연화봉까지

보월의 길 : 연화봉에서 보덕암 입구 수선장까지

보련의 길 : 수선장에서 출렁다리까지

 

 

보덕암 내려가는 길에 한송이 꽃과 벌

 

 

보덕암에서 본 용머리의 모습입니다.

 

 

계절을 망각한(?) 개나리

 

 

5층 석탑 가기 전 안내판

출렁다리 2.5km

근처 벤치에서 통영에서 사 온 충무김밥과 커피를 마시고

연화도의 풍경에 잠시 넋을 놓음

 

 

연화 5층 석탑

 

 

출렁다리 가는 길에서 본 보덕암

 

 

요기서 출렁다리까지 1.5킬로

 

 

연화도의 풍경

 

 

자그마한 섬들이 한 폭의 그림을 그려 놓은 듯합니다.

 

 

 

 

 

연화도 출렁다리

이 출렁다리는 연화에 동두마을 간에 동선이 단절되어 이 다리를 놓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1년 11월 11일 준공하여 길이는 44m이며

등산로를 잇는 출렁다리는 험준한 협곡과 현수교 형식의 교량으로

통영 8경의 하나인 용머리를 조망할 수 있는 명물이기도 합니다.

 

 

동두마을을 기점으로 연화 선착장으로 되돌아가는 길

 

 

연화사의 모습

통영 연화도의 낙가산 아래에 자리한 연화사

진신사리 비, 연화사 창건 비등이 있으며

1988년 8월 고산 스님(쌍계사 조실스님)이 창건

400여 년 전 연화도사, 사명대사, 자운 선사 등이 이곳에서 수행

 

 

대웅전의 모습

 

 

종각의 모습

 

 

 

불이문

사찰의 첫 문은 일주문입니다.

일주문은 기둥이 일직선상의 한 줄로 늘어서 있다고 해서 일주문이라고 한답니다.

이것을 일심(一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불이문은 해탈문이라고도 합니다.

불이의 진리로서 모든 번뇌를 벗어버리면 해탈을 이루어 부처가 된다고...

 

연화장세계문

연꽃에서 출생한 세계

 

 

원량초등학교(욕지도 소재)의 연화분교

자료에 의하면 2010년 현재 전교생이 6명이었어니

지금은....

 

 

젊은 사람들은 다들 육지로 나가 비어있는 집들이 있는 것 같네요

 

 

연화도를 되돌아보며 통영으로...

 

 

통영으로 돌아오는 뱃길에 보이는

외부지도(저곳에 바다낚시를 참 많이 다녔던 곳입니다. 참 좋은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연화도의 섬 여행과 등산을 마치고 왔습니다.

섬 둘레길은 육지의 둘레길과 참 많이 틀린 것 같습니다.

주변의 바다와 어우러져 더욱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자연이 우리에게 또 주는 것 같습니다.

 

 

 

통영 연화도 종주길  : http://blog.daum.net/tkfkdaq/7

한려해상 바다 백 리 길 통영 한산도역사길(상)  : http://blog.daum.net/tkfkdaq/126

한려해상바다백리길 통영 한산도 역사길(하)  : http://blog.daum.net/tkfkdaq/127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가봐야 하는 소매물도 : http://blog.daum.net/tkfkdaq/128

한려해상 바다 백 리 길, 쿠크다스의 섬 통영 소매물도 등 대길  : http://blog.daum.net/tkfkdaq/129

토영 이야기길 2코스  : http://blog.daum.net/tkfkdaq/142

 물길이 열리는 소매물도  : http://blog.daum.net/tkfkdaq/229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