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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주부전의 배경이 된 경남 사천 비토섬




별주부전의 배경이 경남 남해안(사천시) 지방이라는 근거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네요.


1. 토생전의 경판본에는 북해 용궁의 광택왕이 등장하며 별주부전에는 동해 용궁의 광현왕으로 되어 있기도 하지만

   토별가, 수궁가 등에서는 남해 용궁의 광리왕이 병을 얻는 것으로 되어 있다.


2. 판소리인 수궁가가 별주부전 소설보다 먼저 나온 것으로 보아 남해 용궁이 배경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발간 연대가 정확하기 않으나 조선시대에 편찬된 고서에 등장하는 별주부 축문 내용에

   남해 용궁의 별주부로 명시되어 있어 별주부전의 배경이 남해가 확실

3. 이 고서는 경상우도 병마절도사의 이름으로 무오년 5월에 촉석성(진주성)에서 편찬된 것으로 보이는데

   남해 용궁의 별주부가 산신령에게 토끼의 간을 구해달라는 축문을 기록한 내용이 있음

4. 토별가의 내용에는 '전어'가 용왕의 선전관으로 등장하며 '깔따구'가 한림학사로 등장함

5. 전어는 사천시 서포면을 비롯한 서남해안 일대에 많이 잡히는 어종

6. 깔따구라는 말은 농어의 새끼를 지칭하는 사투리로 전남지역과 사천시 일대에서 주로 쓰이는 말

7. 또한 신재효(판소리 다섯 마당을 집대성한 사람) 본 토끼타령에서 용궁에서 여러 벼슬을 하고 있는 물고기들이 나오는데

   '서대'가 나옴, 서대는 수심 70m 이하의 펄에서 자라기 때문에

    서해안이나 남해안에서 나기 때문에 최소한 별주부전의 지역적 배경이

    동해안으로 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별주부전의 배경답게 다리 이름도 거북교랍니다.




별주부전 테마파크 안내도

잘 살펴보고 효율적인 시간이 되면 좋겠지요.








해변 덱을 따라 산책을 할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해변 덱은 약 360m 정도입니다.




산책을 마치고 별주부전 테마파크 용궁 이야기 속으로 들어갑니다.

어떤 내용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참 궁금합니다.




용궁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이 됩니다.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깊은 바닷속 왕인 서국 용왕이 깊은 병에 걸렸답니다.

그러자 영험한 의원이 말하기를

육지에 사는 토끼의 간을 약으로 쓰면 나을 것이라고 하여

많은 신하 중에 하나인 별주부가 길을 나서 토끼를 꼬여 옵니다.




사천에는 거북섬과 목섬이 있어 별주부전의 배경지인것이 틀림 없는것 같습니다.




팔각 정자도 거북이 등에 앉아 있네요.

별주부전 테마파크 답습니다.




거북이 등에 앉아 있는 팔각정에서 바라보는 바다풍경

반짝이는 윤슬이 참 곱게 느껴집니다.




남편 토끼를 용궁으로 떠나보내고

매일 남해바다를 바라보면서 애타게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 토끼의 애절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 한 작품

(목섬의 전설 중에서)




깔끔하고 넓게 마련되어 있는 주차장




별주부전의 배경이 된 경남 사천 비토섬

비토섬은 아들 아주 어릴적에 가보았던 추억이 있는곳이라 더 정감이 가는곳이기도 합니다.

토끼와 거북이의 전설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토끼가 잘한 것일까요?

거북이가 잘한 것일까요? ^^


한 해 동안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마무리 할 시간이 점점 다가 오고 있군요, 마무리 잘 하시고

2018 무술년 새해에는 뜻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고

즐겁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수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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