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남해군
가슴 벅찬 오메가 일출 / 남해일출
수보
2016. 1. 2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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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벅찬 오메가 일출 / 남해일출
사진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한번 담아보고 싶은 것이
바로 오메가 일출일 것 같다.
작년 제주에서 처음만난 오메가
그리고 이번이 두 번째 오메가이다.
흔치 않는 오메가 일출이라 오여사를 만나는 건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는 것처럼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
밝아오는 여명에 카메라를 세팅하고
여명을 즐기면서 사진을 담아본다.
구도도 이렇게 저렇게 맞춰보고
어느 것이 좋은지 확인해 보기도 한다.
저 ~ 멀리 붉은 태양이 부끄러운 듯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는 장면에
아 ~~ 이건 분명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일어난다.
조금씩 조금씩 얼굴을 내미는 붉은 태양
아직 많이 부끄러운 듯하다.
평상시의 떠오르는 태양과는 다른 느낌이 일어난다.
왜 일까?
아~ ~ 바로 오메가 일출이다.
순간 감동과 환희, 오여사를 만나는 그 뿌듯함
그리고 설렘
떠오르는 태양이라 순식간에 떠오르는 것같다.
이렇게 처음가본 포인트인데
멋진 오여사를 영접해서 더 가슴이 뛴다.
콩닥콩닥 ~~!!
몇몇 사람들이 오여사가 떠오르자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밀물처럼 자리를 빠져나가지만
한두 명은 또 다른 작품을 담느라 여념이 없다.
어느 부부는 이렇게 예쁜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담고 있기에
그 예쁜 모습을 담아본다.
오메가로 인한 벅찬 가슴을 가다듬고
창선대교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창선대교 아래에서 바라본 지족해협
반짝이는 윤슬과
예쁜 모습으로 다가온 오여사를 만난 이 아침
벅찬 아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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