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팽나무, 드디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다. 창원 대산면 북부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때문에 일약 스타가 된 팽나무
이 팽나무를 수보가 처음 만난 것은 2022년 1월 6일이었답니다.
노거수에 대한 관심이 많아 창원시 보호수인 팽나무를 만났답니다.
마을 뒤편 언덕 위에 우뚝 선 이나무는 수령 500년 된 보호수랍니다.
이때만 해도 거의 찾는 사람들이 없는 나무였지요.
마을의 수호신으로 마을 사람들은 이나무를 참 사랑을 했지요.
마을의 안녕을 위해 당제를 지내기도 했던 팽나무입니다.
겨울철이라 잎은 다 떨어졌지만 앙상한 가지만으로도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랬던 이 나무가...

조용했던 이 마을이 팽나무 한그루 때문에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아무 곳이나 주차해둔 차량 때문에...
또 조용히 팽나무만 구경하고 가면 될 텐데 ~ 시끄럽게 떠들고 쓰레기를 버리고...
마을분들에게 어찌 보면 애물단지 일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팽나무 구경하고 둑으로 내려와 산책을 한다던지
걸으면서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사람들이 워낙 많이 찾아와 나무를 만지고 밟고 해서 전문가들의 얘기가 나무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지금은 나무 주위로 휀스 같은걸 쳐놓았습니다.
지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500년 된 팽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었답니다.
아무 턴 수백 년을 지켜온 마을 분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쓰레기는 버리지 말고 꼭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팽나무
내일 12일 천연기념물 지정 축하 행사가 우영우 팽나무 근처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